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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 티켓오픈 이틀 만에 매진

등록 2025.12.02 10: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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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공연·불꽃축제·새해 카운트다운

4일 합창석 추가 티켓 오픈


이얼·김다솔·대니 구 협연

[서울=뉴시스] '우리금융그룹과 함께하는 2025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 공연 포스터. (사진=예술의전당 제공) 2025.12.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우리금융그룹과 함께하는 2025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 공연 포스터. (사진=예술의전당 제공) 2025.12.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예술의전당은 오는 31일 콘서트홀에서 '우리금융그룹과 함께하는 2025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음악회는 1994년부터 시작해 공연부터 새해 카운트다운까지 이어지는 특별한 연말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 이후에는 야외광장으로 무대를 옮겨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매년 관객의 큰 사랑을 받았고, 이번 공연도 지난 10월 티켓 오픈 이후 이틀 만에 매진됐다. 관객의 성원에 힘입어 오는 4일 합창석 자리를 추가로 오픈한다.

공연은 한국계 캐나다 지휘자 이얼이 포디움에 올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를 이끈다. 피아니스트 김다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협연에 나선다.

음악회는 연말 분위기와 어울리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재즈 리듬이 돋보이는 번스타인의 오페레타 '캔디드' 서곡으로 시작해 축제의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어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라타 '박쥐'의 서곡을 선보인다.

김다솔은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악단과 협연한다. 폭발적 기교와 서정성을 동시에 지닌 작품으로, 그의 화려한 연주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2부에서는 미국 서부 카우보이의 춤에 바탕을 둔 코플랜드의 '로데오' 중 '호다운'으로 시작한다. 대니 구는 프로로브의 거슈인 '포기와 베스' 주제에 의한 콘서트 환상곡'과 '대니 보이'를 연주한다.

공연 피날레는 레스피기의 교향시 '로마의 소나무'가 장식한다. 로마의 자연과 빛을 금관으로 그린 작품으로, 웅장함을 느끼며 새해의 첫 순간을 맞이할 수 있다.

공연 예매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 NOL티켓에서 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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