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한국경영지도사회·모티브랩 MOU…"산학협력 모델 구축"

교육·컨설팅·ESG 역량 강화

새로운 교육 협력 모델 개발

'한양마이스터디그리 : 스케일업 컨설턴트 양성과정' 운영

[서울=뉴시스] 지난달 27일 한양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한양대·한국경영지도사회·㈜모티브랩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양대 제공) 2025.12.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수현 인턴 기자 = 한양대는 지난달 27일 교내 신본관에서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 주식회사 모티브랩과 함께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새로운 형태의 산학협력 기반 교육 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

협약의 의미는 세 기관이 보유한 역량을 결합해 중소기업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통합 모델을 구축했다는 데 있다.

핵심 사업은 '한양마이스터디그리 : 스케일업(Scale-up) 컨설턴트 양성과정'이다.

이 과정은 ▲정책자금 조달 전략 ▲혼합금융 및 민간 투자 유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 경영전략 ▲브랜드·디지털 마케팅 ▲비즈니스 모델 혁신 ▲기업가치 평가 등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온라인 학습(10주)과 실제 기업 대상 컨설팅 실습이 결합된 블렌디드 러닝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전문 컨설턴트의 역량을 확장하고, 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전형 전문성을 강화한다.

과정에서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는 전국 1만여 명의 지도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실전 컨설팅 참여를 지원한다. 한양대는 교육과정의 학문적 품질과 교육 인프라를 제공하며 ㈜모티브랩은 온라인 기반 교육 설계와 기업 대상 프로젝트 운영을 주도한다.

세 기관은 향후 산학협력 실무 협의회를 구성하고자 한다. 지역산업과 중소기업의 혁신 수요를 대학과 전문가 네트워크가 함께 해결하는 지속 가능한 산학혁신 모델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류호경 한양대 교육혁신처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의 교육 역량과 산업 전문가의 실무 역량이 결합해 실질적 산학 혁신 모델을 구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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