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K-콘텐츠, ATF 2025서 2356억원 수출 상담…콘진원 "실질 지원 강화"

등록 2025.12.08 10:08:1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34개 방송·애니메이션 기업 참가 지원

[서울=뉴시스] 3일부터 5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아시아 티비 포럼 앤드 마켓(ATF) 2025'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 이 운영한 한국공동관 현장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2025.12.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3일부터 5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아시아 티비 포럼 앤드 마켓(ATF) 2025'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 이 운영한 한국공동관 현장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2025.12.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한국 콘텐츠 제작사들이 '아시아 티비 포럼 앤드 마켓(ATF) 2025'에서 약 2356억 원에 달하는 수출상담 성과를 올렸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3일부터 5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티비 포럼 앤드 마켓(ATF) 2025'에 참가해 한국공동관을 운영하고 'K-콘텐츠&포맷 쇼케이스'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26회째를 맞은 ATF는 아시아 대표 방송영상 마켓으로, '서사의 재구성, 스크린을 아우르는 성공의 기준'을 주제로 열렸다.

한국공동관에는 씨제이이엔엠(CJ ENM), 스튜디오에스(Studio S), 쿠팡플레이(Coupang Play) 등 주요 방송영상 기업 25개사와 더핑크퐁컴퍼니, 롯데월드, 캠프파이어애니웍스 등 애니메이션 기업 9개사가 참여했다.

진흥원 집계에 따르면 참가사들은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와 상담 686건을 진행해 약 1억 5753만 달러(약 2356억 원) 규모의 성과를 올렸다.

행사 전날 열린 'ATF 리더스 다이얼로그'에서는 서장호 콘텐츠웨이브 대표와 최주희 티빙 대표가 연사로 참석해 CJ ENM과 티빙의 글로벌 가치 사슬 확장 전략을 공유했다.

싱가포르 제작사 필름플레이스와 약 300억 원 규모의 공동제작 및 투자 유치를 성사시킨 김연아 이븐이엔티 대표는 "K-콘텐츠의 글로벌 위상을 실감한 자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3일 열린 'K-콘텐츠&포맷 쇼케이스'에는 CJ ENM, KBS Media, Mr.Romance, SLL, Something Special 등 5개 국내 주요 제작사가 참가해 드라마·예능 포맷을 선보였다. 행사에는 해외 바이어와 방송 관계자 400명 이상이 참석했다.

4일에는 쿠팡플레이 단독 쇼케이스가 이어졌다. 이 행사는 'COUPANG PLAY ORIGINALS: Made in Korea, Shared with the World'를 주제로 진행된 플랫폼의 첫 해외 단독 쇼케이스다.

현장에서는 '대학전쟁', '가족계획' 등 오리지널 작품의 기획 의도와 글로벌 전략이 소개됐으며, 업계 관계자 약 120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콘진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ATF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 협력 기반이 더욱 공고해졌다"며 "내년에도 기업의 해외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