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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이음, 신해운대·센텀·기장 선다…"동부산권 접근성 확대"

등록 2025.12.16 15:55:06수정 2025.12.16 16: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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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중앙선 추가 정차…부전~청량리 18회 운행

[부산=뉴시스] 중앙선·동해선·강릉선 노선도. (사진=부산광역시청 제공) 2025.12.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중앙선·동해선·강릉선 노선도. (사진=부산광역시청 제공) 2025.12.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진민현 기자 = 30일부터 부산 신해운대·센텀·기장역에 KTX-이음이 추가 정차해 동부산권의 수도권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국토교통부가 중앙선(청량리~부전) KTX-이음 추가 정차역으로 신해운대역·센텀역·기장역을 최종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운행 계획에 따르면 중앙선 KTX-이음은 신해운대역 하루 8회, 센텀역·기장역 각각 하루 2회 정차한다. 이에 따라 부전~청량리 KTX-이음 운행은 기존 하루 6회에서 18회(상·하행 각 9회)로 확대된다.

또 안동~영천 구간 신호개량 완료로 부산~서울 소요시간은 3시간56분에서 3시간38분으로 약 18분 단축된다.

동해선(부전~강릉)에도 KTX-이음이 하루 6회(상·하행 각 3회) 신규 투입돼 부전~강릉 소요시간이 기존 ITX-마음 운행시간인 5시간4분에서 3시간54분으로 크게 단축된다.

이에 시는 부산~강원권 3시간대 생활권이 열리면서 동해안 광역교통망 완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는 2021년부터 국토부와 한국철도공사에 정차 필요성을 지속 건의해 왔으며, 동부산권 지자체와 지역 주민의 유치 활동이 더해져 이번 결정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KTX-이음 정차 확대는 해운대권과 오시리아 관광단지 접근성을 높여 관광·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용 수요에 따라 정차 횟수 확대와 연계 교통망 확충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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