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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2025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3개사 선발

등록 2025.12.17 10: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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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차 유니콘 기업 선정…최대 10억원 이전 지원

청년기업 이전·성장 통해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강원랜드는 지난 16일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2025 제7차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를 통해 강원 남부 폐광지역에 둥지를 틀 청년기업 3개사를 최종 선발하고 있다.(사진=강원랜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원랜드는 지난 16일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2025 제7차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를 통해 강원 남부 폐광지역에 둥지를 틀 청년기업 3개사를 최종 선발하고 있다.(사진=강원랜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랜드(대표이사 직무대행 최철규)가 '2025 제7차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를 통해 강원 남부 폐광지역에 둥지를 틀 청년기업 3개사를 최종 선발했다.

강원랜드는 지난 16일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최종 선발 행사를 열고, 지역 이전과 성장이 기대되는 유망 청년기업을 공개했다.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는 폐광지역의 지속 가능한 경제 회복을 목표로 강원랜드가 지방시대위원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광해광업공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그리고 강원 폐광지역 4개 시·군 지자체와 협력해 추진하는 중장기 청년기업 육성 사업이다.

이번 최종 심사는 본선에 오른 8개 기업이 기업 이전 계획과 사업계획 발표 및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지역·창업·투자·기술 분야 외부 전문가 7인이 기업의 이전 실현 가능성과 성장 잠재력을 종합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심사 결과 대상(이전지원금 10억원)에는 나노세라믹 기술을 활용해 고내열·고내화 코팅제를 생산하는 기업 '지노랩'이 선정됐다. 지노랩은 지역 내 파일럿 공장 구축을 통해 지역상생형 일자리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최우수상(이전지원금 9억원)은 발광다이오드(LED) 경관조명 설계·제조 및 필름 제작 기술을 보유한 '빛글'이 차지했다. 빛글은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 인재 채용과 연구·개발 인력 확충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우수상(이전지원금 8억원)에는 외식업 식자재 통합 유통 플랫폼을 운영하는 '딜리버리랩'이 선정됐다. 딜리버리랩은 정선군에 식품제조 클러스터를 조성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파급효과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3개 기업은 이전지원금과 함께 ▲정책자금 투·융자 연계 ▲대체산업융자 우대 ▲상생 프로그램 연계 ▲폐광지역 관련 사업 연계 ▲이전 부지 임대 및 세제 감면 등 다양한 후속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들 기업은 3년 이내 본사 또는 공장 중 1곳 이상을 태백·삼척·영월·정선 등 강원 폐광지역으로 이전하거나 신설해야 하며, 5년 이상 운영해야 한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이번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를 통해 선발된 청년기업들의 성장은 폐광지역에 일자리와 활력을 불어넣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강원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상생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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