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북도 '구미 AI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 2029년 완공

등록 2025.12.18 15:39:5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안동=뉴시스] 18일 경북도청에서 경북도와 구미시, 퀀텀일레븐 컨소시엄이 '구미 첨단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5.12.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18일 경북도청에서 경북도와 구미시, 퀀텀일레븐 컨소시엄이 '구미 첨단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5.12.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와 구미시가 18일 경북도청에서 퀀텀일레븐 컨소시엄과 함께 '구미 첨단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4조5000억원 투자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제프리 추 퀀텀일레븐 대표, 징 인 엔스케일 대표, 안효재 로호드파트너스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구미하이테크밸리 5산업단지 내에 2027년 상반기 300MW 규모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준공을 시작으로, 단계별 투자로 2029년 1.3GW급 규모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미 첨단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사업'은 ▲인공지능 연구 및 인재 개발 지원 ▲에너지 집약사업을 위한 에너지 산업단지 조성 ▲AI·클라우드 연계 기업 유치를 위한 인공지능 에코시스템 조성을 목표로 현재 기반 시설 구축이 진행되고 있다.

컨소시엄에서 로호드파트너스는 AI 데이터센터의 개발 및 운용을 담당하고, NH투자증권과 KB증권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맡게 된다.

AI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것이 핵심요소다.

경북도는 전력 자립률 215.6%로 전국 17개 시도 중 1위다.

도는 이같은 풍부한 전력 기반과 지속적인 친환경 에너지 전환 정책으로 AI 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서버장비 제조,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솔루션, 클라우드 서비스 등 다양한 연관 산업이 구미에 집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데이터센터에서 만들어질 기술과 서비스가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전 세계에서 경북도과 구미시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산업 허브를 만드는 기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