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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내년 3월 산업단지 통근버스 운행 증편

등록 2025.12.22 08: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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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산권 하루 106회, 동부산권 26회 운행

[부산=뉴시스]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시는 내년 3월부터 강서구와 기장군의 산업단지 통근버스 운행을 증편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도 산업단지 통근버스 운행 사업 예산을 2025년 본예산 대비 9억3200만 원(약 35%) 증액된 규모인 총 35억8000만원으로 편성했다.

내년 3월부터 시는 16개 산업단지, 22개 노선에 통근버스 57대를 투입해 하루 132회(출근 68회, 퇴근 64회) 운행할 계획이다.

전년과 비교해 ▲산단 3곳 확대 ▲노선 6개 확대(신설 2개, 조정·확대 4개) ▲차량 10대 증차 ▲운행 횟수 31회(출근 16회, 퇴근 15회) 증편된다.

아울러 시는 권역별 산업단지 이용 여건과 교통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형 통근버스 확대운행'을 추진한다.
 
서부산권에는 총 48대(8대 증차)를 투입해 하루 106회(▲출근 55회 ▲퇴근 51회) 운행한다.

동부산권은 통근버스 노선 신설(에코장안, 명례), 기존 노선을 확대·조정(정관농공단지, 에코장안, 의과학산단)한다. 동해선 좌천역 연계를 강화하는 등 총 9대(2대 증차)를 투입해 하루 26회(▲출근 13회 ▲퇴근 13회) 운행할 계획이다.

시는 노선과 차량 확대와 함께 산업단지 통근버스 이용 환경 전반에 대한 서비스 고도화도 진행한다.

산단 통근버스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산단타요'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회원가입 시 수집한 정보(거주지, 근무지, 출퇴근 시간 등)는 노선별 수요분석과 통근 패턴 파악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노후화된 산단 통근버스 정류장 표지판을 단계적으로 교체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산업단지 근로자 통근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근로자와 지역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꾸준히 발굴·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시는 부산경제진흥원을 통해 산업단지 통근버스 운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년 단위 공개입찰을 통해 운행업체를 선정하고 있다. 2026년 3월부터 2028년 2월까지 운영할 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은 내년 1월 초에 추진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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