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 임직원 201명에 12억원대 '스톡그랜트' 성과 보상
자사주 6만350주 처분, 임직원 개인계좌로 지급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계룡건설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자사주 6만350주를 처분한다.
이는 발행주식총수의 0.68%에 해당한다.
처분 예정가는 1주당 2만1000원으로, 이사회 결의일 전일인 이달 19일 종가가 기준이 됐다.
처분 예정 총액은 12억6735만원이다.
지급 대상은 최대주주인 이 회장과 매형인 오태식 사장 등 특수관계인 3명, 임직원 197명 등 총 201명이다.
회사 자사주 계좌에서 임직원의 개인별 계좌로 직접 대체하는 방식으로 지급하되, 임직원 개인별 2년 보호 예수에 관한 계약서를 별도로 체결할 예정이다.
스톡 그랜트는 회사 주식을 무상으로 지급하는 것으로,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스톡옵션(stock option·주식매수선택권)보다 더 강력한 보상 시스템이다. 수령 즉시 매도해 현금화할 수 있고 공시 의무도 없다.
계룡건설 측은 "임직원 성과 보상을 목적으로 자사주를 지급하려는 것"이라며 "자사주 처분으로 인한 주식 가치 희석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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