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식] 동구, 구정발전·주민편익 기여 공무원 6명 선발 등

[광주=뉴시스] 광주 동구청 전경. (사진 = 광주 동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광주 동구는 창의적인 발상과 적극적인 문제 해결로 구정 발전과 주민 편익 증진에 기여한 공무원 6명을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최우수상은 자원순환과 신성심 청소행정팀장이 수상했다.

신 팀장은 '텀블러를 사용하면 300원이 차곡차곡' 사업을 통해 개별 업체 앱을 각각 설치해야 했던 기존 탄소중립포인트 제도의 불편을 개선했다.

또 별도 예산 없이 '동그라미 온(ON)' 시스템과 연계한 포인트 지급 방식으로 주민 혜택을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이 사례는 행정안전부 주관 정부혁신 최고사례 인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복지정책과 이정아 주무관·기획예산실 임도연 주무관이 받았다.

이 주무관은 고액 기부 캠페인 '나눔 히어로' 릴레이 100호를 달성하고, 기부자 1명 발굴 시 두 개의 모금 실적을 동시에 인정하는 체계를 도입해 모금 성과를 높였다.

임 주무관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용해 도심형 유기견 입양센터 '피스멍멍'을 조성, 유기견 보호시설을 주민이 찾는 문화공간으로 전환해 반려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이밖에 장려상에는 세무2과 김현성 주무관, 건강정책과 김수지 주무관, 일자리경제과 곽진욱 주무관이 각각 선정됐다.

[광주=뉴시스] 최욱 건축가의 무등산 의재 문화유적 복원 당선작. (사진 = 광주 동구 제공) 2025.12.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최욱 건축가, 무등산 의재문화유적 복원 총괄

광주 동구는 최욱 건축가가 무등산 의재 문화유적 복원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최 건축가는 내년부터 무등산 의재 문화유적 복원을 위한 기본·실시설계를 총괄하게 된다.

국립중앙박물관 '사유의 방'을 설계한 최 건축가는 장소의 기억과 정체성을 섬세한 공간 언어로 풀어낸다는 평가를 받는다.

동구는  최 건축가의 작업 세계가 무등산·의재 선생의 예술·정신사적 가치를 고려한 수준 높은 설계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복원을 앞둔 의재 문화유적은 남종화의 대가 의재 허백련 선생이 무등산 자락에서 춘설차를 재배하며 창작과 교육, 교류 활동을 펼쳤던 삶의 현장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