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1주년…누적 221만명 돌파
![[대구=뉴시스]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구간 '하양역’ 뉴시스DB. 2025.12.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6/27/NISI20240627_0001587593_web.jpg?rnd=20240627175347)
[대구=뉴시스]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구간 '하양역’ 뉴시스DB. 2025.12.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교통공사(공사)는 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연장선이 지난 21일 개통 1주년을 맞은 가운데 동북권 핵심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았다고 22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개통 후 363일) 하양 연장 구간의 누적 수송 인원은 총 221만834명으로 집계됐다. 역별로는 대구한의대병원역 25만8801명, 부호역 46만1961명, 하양역 149만72명이다.
일평균으로 환산하면 하양 연장선 전체 이용객은 약 6000명 수준이며 특히 하양역은 일평균 약 4105명이 이용해 대구 도시철도 전체 94개 역 중 37위에 해당하는 수송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개통 초기 수요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단기간 내 안정적인 수요 기반을 형성하며 지역의 새로운 교통 거점으로 부상했음을 보여준다.
공사는 지역 인구 감소와 자가용 등록 대수 증가 등 대중교통 수요가 전반적으로 정체되고 있는 구조적 여건에 직면해 있음에도 외부 환경 요인에 수동적으로 대응하기보다 노선 확장과 교통망 연계를 통한 신규 수송 창출 전략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하양 연장선 개통을 중심으로 대구권 광역철도(대경선) 개통, 시내버스 노선 개편 등이 유기적으로 맞물리며 대구 도심과 경산·하양 지역 간 이동 수요를 도시철도로 흡수하는 광역 교통 네트워크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하양 연장선은 대학가와 주거지역을 직접 연결함으로써 기존 버스·자가용 중심의 이동 패턴을 도시철도 중심으로 전환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출·퇴근 및 통학 시간대를 중심으로 형성된 고정 반복 수요는 대구와 경산·하양을 하나의 경제 생활권으로 묶는 광역교통의 중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공사는 교통환경 변화에 따른 영향 요인을 분석해 도시철도 중심의 통합 모빌리티 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및 대구형 통합교통서비스를 도시철도와 연계해 접근성을 높이고 잠재 이용객을 유입시키겠다는 전략이다.
김기혁 사장은 "하양 연장선은 인구 구조 변화와 같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신규 수송 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신뢰받는 도시철도 중심의 교통체계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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