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병 의원 "우주방사선 소재 영향평가 연구시설 정읍에 구축"
우주 경쟁력 확보 필수 국가산업 역량강화 시설
정치력의 성과…사업확정 전망도 '청신호'
![[정읍=뉴시스] 22일 오후 정읍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연 지역구 윤준병 국회의원이 내년도 정부예산 국회심의 단계에서 타당성 용역비용으로 5억원을 확보한 총사업비 2500억원 규모 '우주 방사선 영향평가용 사이클로트론 연구시설' 구축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22/NISI20251222_0002025020_web.jpg?rnd=20251222174054)
[정읍=뉴시스] 22일 오후 정읍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연 지역구 윤준병 국회의원이 내년도 정부예산 국회심의 단계에서 타당성 용역비용으로 5억원을 확보한 총사업비 2500억원 규모 '우주 방사선 영향평가용 사이클로트론 연구시설' 구축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첨단산단 내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에 항공우주산업의 국가 핵심기술 역량을 추가 부여하는 일로, 총사업비만 2500억원에 이른다.
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지역위원장인 윤준병 의원은 22일 오후 정읍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2026년 예산심의 과정에서 우주 방사선 환경모사와 방사선 영향평가시설 고도화를 위한 '우주 방사선 영향평가용 사이클로트론 연구시설 구축' 타당성 용역 예산 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윤 의원에 따르면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우주항공용 내방사선 반도체 및 소재의 기술 자립을 목적으로 첨단방사선연구소가 '글로벌탑 우주항공용 내방사선 반도체 전략연구단' 및 '내방사선 국가전략 반도체 핵심기술 개발사업'을 올해부터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개발된 내방사선 반도체 및 소재의 산업 적용을 위해서는 우주 방사선 영향평가가 필수적임에도 국내에는 국제적 인증을 받은 우주방사선 영향평가 시설이 없는 것이 문제다. 이에 따라 해외시설을 이용 중이지만 그마저도 포화상태에 놓여 내방사선 시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해결하고자 윤 의원은 이재명정부 국정기획위원회의 국정과제 마련 단계부터 우주 방사선 신소재부품 테스트베드의 국내 구축사업을 기획·추진했고, 내년도 정부예산의 국회 심의단계에서 타당성 용역 조사를 실시할 수 있는 예산을 확보했다.
내년 상반기 중 용역이 완료되고 최종 사업확정이 이뤄지면 2028년 첨단산단 내 9460㎡ 부지에서 착공이 이뤄지고 2~3년 후 연구시설 구축이 완료될 전망이다.
시설 구축이 완료되면 국내 우주 방사선 산업 관련 해외 테스트 비용은 물론 연구개발의 기회비용 절감, 첨단기업 및 연구소 등 유치를 통한 고용창출, 유관산업 부가가치 창출 등 1조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준병 의원은 "확보된 5억원으로 진행될 타당성 연구용역은 우주시대를 맞아 하루빨리 우주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기초연구 인프라의 확장 및 신규 구축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타당성 연구용역의 성공적인 수행으로 우주 방사선의 영향을 평가하는 분석시설이 단계별로 구축돼 정읍이 우주 방사선 신소재·부품의 테스트베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첨단산단 내 기존 3대 국책연구소의 지역사회 기여도가 20여년 전 유치 당시의 시민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아픈 구석이고 제일 불만인 내용"이라며 "국책연구기관에 예산은 갖다주고 있지만 낙수효과는 지역에 발휘되지 않고 있다"고 의견에 동의했다.
그러면서 "이 부분은 정읍시 및 정읍시의회와 제대로 검증해서 지원한 만큼의 낙수효과가 꼭 지역에 발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날 '우주 방사선 영향평가용 사이클로트론 연구시설 구축' 타당성 용역 예산 확보 소식과 함께 이재명정부 예산 신장률 이상의 정읍시와 고창군의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실적 등을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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