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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민, 내년부터 출퇴근길 일산대교 무료"

등록 2025.12.29 15:3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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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자체 통행료 사후 정산시스템 구축"

[김포=뉴시스] 일산대교 전경. (사진=경기 김포시 제공)

[김포=뉴시스] 일산대교 전경. (사진=경기 김포시 제공)

[김포=뉴시스] 이루비 기자 = 경기 김포시민들은 내년부터 평일 출퇴근길에 일산대교를 무료로 이용하게 된다.

김포시는 내년 상반기 중 '자체 통행료 사후 정산시스템'을 구축해 김포시민들의 일산대교 출퇴근 통행료를 무료화한다고 29일 밝혔다.

평일 오전 6~9시, 오후 5~8시에 일산대교를 통과하는 김포시민 차량에 대해 경기도에서 통행료의 50%를 우선 감면하고 김포시에서 시민 차량의 이용 내역을 확인해 나머지 50%를 사후 지급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포시의 일산대교 통행료 반값 지원에 이어 경기도의회에서 일산대교 통행료 지원 예산 200억원이 최종 통과됐다.

김포시는 시의 통행료 지원 정책이 광역 차원의 정책과 연계돼 더욱 안정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김포시민뿐만 아니라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교통편의 증진과 교통비 부담 완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일산대교는 김포시와 고양시를 잇는 핵심 교통 인프라로, 민자도로 특성상 통행료 부담에 대한 시민 불편과 민원이 지속돼 왔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시민 이동권과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으로 두고 내년 상반기 중 일산대교 통행료를 지원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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