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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인사 적체 숨통…"서기관·사무관 5명 승진"

등록 2025.12.29 16: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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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국과 보건소 보건과·건강과 신설

태백시 청사 전경.(사진=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태백시 청사 전경.(사진=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태백=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태백시의 연말 승진인사가 조직개편과 맞물리며 당초 예상보다 늘어나 인사 적체에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29일 태백시에 따르면 기획국 신설과 보건소 직제 개편을 골자로 한 연말 조직개편에 따라 내년 1월 1일자 인사에서 서기관(국장급) 1명과 사무관 4명 등 사무관 이상 5명에 대한 승진 인사가 단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당초 사무관 1명 승진에 그칠 것으로 알려졌던 것과 비교하면 '중폭' 확대된 규모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기존 부시장 직속이던 기획감사실, 예산정책실, 국가정책추진실 등 3개 실은 폐지되고, 기획감사과·예산정책과·국가정책과·탄소중립과 등이 신설된 기획국 산하로 편제된다.

이에 따라 기획국장을 포함한 서기관 1자리와 사무관 직위가 새롭게 늘어나게 됐다.

또 그동안 5급 사무관이 맡아왔던 보건소장의 직급이 서기관으로 상향 조정되고, 보건소 내에 보건과와 건강과가 신설되면서 추가 승진 요인이 발생했다.

태백시는 오는 30일 오후 국장 1명과 사무관 4명의 승진을 포함해 대규모 보직 인사를 함께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무원의 꽃'이라는 사무관 승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내부 분위기도 고조되고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민선 8기를 효율적으로 마무리하고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추진했다"며 "기획국 신설과 보건소 기능 강화에 따라 서기관 1명과 사무관 4명의 승진이 이뤄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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