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서울시 행정1부시장 퇴임…"함께 일하는 문화 만들어야"

오세훈 "글로벌 톱5 도시 눈앞 성과, 김 부시장 성적표"

[서울=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화) ‘김태균 행정1부시장 이임식’에서 공로패를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5.12.30.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김태균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30일 퇴임했다.

서울시는 30일 오후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김 부시장 이임식을 열었다.

1994년 제38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김 부시장은 기획담당관과 정책기획관, 대변인, 경제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쳤다.

김 부시장은 "그동안 좋은 선배를 만나 장점을 제 것으로 만들 수 있었고 훌륭한 직원들이 저의 모자란 부분을 채워줬기에 영광스러운 오늘을 마주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자신보다 공동체의 이익을 위해 더 노력하는 공직자, 동료로서 함께 일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서울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러분과 함께 일했다는 자부심을 평생 간직하겠다"고 언급했다.

김 부시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이 글로벌 톱5 도시를 눈앞에 두기까지 이뤄낸 모든 성과는 지난 30여 년간 김태균 부시장님이 만들어 온 성적표일 것"이라며 "세계 속의 서울을 만드는 길에 함께해 주셔서 참으로 든든하고 감사했고 부시장님의 더 빛나는 앞날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화) ‘김태균 행정1부시장 이임식’에서 공로패를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5.12.30.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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