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원·달러 환율 소폭 상승 출발…1439.5원에 개장
전 거래일 보다 0.5원 오른 출발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지난해 거래 마감일인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DB). park769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30/NISI20251230_0021110134_web.jpg?rnd=20251230155146)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지난해 거래 마감일인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새해 첫 거래일 원·달러 환율이 1440원에 근접한 수준으로 출발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인 지난달 30일 대비 0.5원 오른 1439.5원에 개장했다.
이날 환율은 1년 전 외환시장 첫 거래일 원·달러 환율 1473.0원 보다 33.5원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주간 거래 종가 연평균은 1422.16원으로 외환위기를 겪었던 1998년 평균 1398.39원보다 높았다.
시장에서는 올해 1400원대 주변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환율 흐름이 '뉴 노멀(새로운 기준)'로 자리 잡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다만 외환당국과 국민연금의 경계감이 1500원선 돌파를 방어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신년사에서 환율과 관련해 "최근 1400원대 후반의 환율은 우리나라 경제의 펀더멘털(기초체력)과 괴리가 큰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 총재는 "우리나라는 순대외채권국으로 대외 건전성이 양호한 만큼, 최근 환율 수준만으로 과거 외환위기와 유사하다고 보는 시각은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환율 상승이 물가 압력을 키우고 내수 기업에 상대적으로 불리하게 작용해 양극화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는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환율 상승의 배경으로 한·미 간 성장률·금리 격차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지목하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산업 경쟁력 강화와 자본시장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 거주자의 해외증권투자 확대가 단기적으로 외환수급 불균형을 키웠다며, 국민연금 해외투자에 대한 재검토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 총재는 "국민연금 해외투자가 국민경제 전체에 주는 영향을 연금의 장기수익률 보호와 함께 재검토할 필요가 있음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며 "거주자의 지속적인 해외투자 확대가 거시적으로 경제 성장과 국내 자본시장 발전에 미칠 영향은 종합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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