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시진핑 '역사 올바른 편' 발언, 공자님 말씀으로 들어"
"착하게 잘 살자는 의미로 이해…발언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야"
![[상하이=뉴시스] 최동준 기자 =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7일(현지 시간) 상하이 한 호텔에서 열린 순방 기자단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1.07.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07/NISI20260107_0021118735_web.jpg?rnd=20260107134556)
[상하이=뉴시스] 최동준 기자 =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7일(현지 시간) 상하이 한 호텔에서 열린 순방 기자단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1.07. [email protected]
[서울·상하이=뉴시스]조재완 김지은 김경록 기자 =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7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정상회담에서 '역사의 올바른 편에 서서 전략적 선택을 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공자님 말씀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중국 상하이 프레스센터에서 방중 동행 기자단과 가진 오찬 겸 간담회에서 시 주석의 해당 발언에 대한 해석을 묻는 말에 "착하게 잘 살자는 의미로 이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시 주석의 발언을 두고 일각에서는 최근 심화하는 미중 갈등 및 중일 갈등 등 국제 정세 속에서 중국 측의 입장을 두둔해 달라는 우회적 압박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특정한 의미를 부여하고 싶은 의도가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우리가 역사적으로 바른 편에 서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게 맞다"면서도 "(시 주석이) 특정 사안을 염두에 둔 것이라면 특별히 거기에 반응할 필요를 못 느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의 성격에 대해 "사담이 아니니까 각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것"이라며 "공개 석상의 이야기는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 주면 좋다. 저도 할 얘기를 했을 뿐"이라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회담 과정에서 한국의 입장을 분명히 전달했다고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각 국가의 핵심적 이익이나 중대 관심사는 당연히 존중받아야 한다"며 "우리는 일본과의 관계도 중국과의 관계만큼 중요하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시 주석은 중국의 국가적 이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대한민국 대통령 이재명은 대한민국 국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것 아니겠느냐"며 "서로 필요한 부분에서 타협하고 조정해 나가는 것이 국가 간 관계라고 직접적으로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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