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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 없는 트럼프 '돈로 독트린'…K-방산주 랠리

등록 2026.01.09 11:45:23수정 2026.01.09 13: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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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왼쪽부터 뮐러라는 성을 가진 공군 장교, 존 랫클리프 중앙정보국(CIA) 국장, 마셜 보이드 해군 장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리키 부리아 국방장관 비서실장, 토머스 휘트필드 2세 국방장관 군사보좌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윌리엄 '보' 해리슨 백악관 운영 담당 부비서실장이 니컬러스 마두로 체포 작전을 지켜보는 모습. (출처=미 백악관, 폴리티코가 사진에 이름 첨부) 2026.1.8.

[서울=뉴시스]왼쪽부터 뮐러라는 성을 가진 공군 장교, 존 랫클리프 중앙정보국(CIA) 국장, 마셜 보이드 해군 장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리키 부리아 국방장관 비서실장, 토머스 휘트필드 2세 국방장관 군사보좌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윌리엄 '보' 해리슨 백악관 운영 담당 부비서실장이 니컬러스 마두로 체포 작전을 지켜보는 모습. (출처=미 백악관, 폴리티코가 사진에 이름 첨부) 2026.1.8.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른바 '돈로 독트린'을 내세워 군사·자원 패권 행보를 강화하면서 국내 증시에서 방산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공격적인 국방 정책과 지정학적 긴장 고조가 맞물리며 K-방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달아오르는 모습이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0분 현재 한화시스템이 전 거래일보다 17.08% 상승한 7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6.61%), 한화(6.54%), 풍산(5.70%), 한국항공우주(4.06%), LIG넥스원(3.20%), 현대로템(2.13%) 등도 상승 중이다.

포메탈은 29.96%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고, 한일단조·대한광통신 등은 10%대, 솔티펜스, 비츠로테크 등은 6%대 상승 중이다.

국내 방산주들은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공격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한 직후인 지난 5일부터 지난 8일까지 4거래일간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 기간 동안 한국항공우주(22.26%), LIG넥스원(20.96%)가 20%대 상승했고, 현대로템(9.10%), 한화시스템(9.04%) 역시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들도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KODEX K방산TOP10레버리지는 최근 1주일간 40.92%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국내 ETF 가운데 수익률 1위에 올랐다.

PLUS K방산 레버리지 역시 같은 기간 40.63% 상승해 2위를 차지했다. TIGER K방산&우주는 20.82% 수익률로 4위였다.

미국은 지난 3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적 공격을 통해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한데 이어 지난 7일에는 북대서양에서 베네수엘라와 연계된 러시아 유조선을 나포했다.

같은 날 트럼프 대통령은 2027회계연도 미 국방예산을 1조5000억달러(약 2175조원)로 50% 이상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트럼프의 베네수엘라 군사행동과 정치적 개입으로 지정학적 불안감이 커졌다"며 "이번 사안은 국제 규범보다 힘이 우선하는 질서로의 이동을 재확인한 사건"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의 도덕적 정당성이 약화하면 러-우 전쟁 장기화의 명분 강화 수단이 될 수 있다"며 "패권이 '압도'에서 '경합'의 시대로 전환되며 군비 재무장 기조는 장기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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