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상추·애호박값 '껑충'…과일류는 보합세
aT "기상 악화로 채소류 변동성 확대, 당분간 지속"

한파의 영향으로 12일 광주 양동시장 소매 가격을 기준으로 상추(청·100g)는 1000원으로 2주 전보다 51.5% 거격이 폭등했다. (사진=누시스DB)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파와 일조량 감소의 영향으로 엽·과채류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과일류는 저장 물량 위주의 출하가 이어지며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광주전남지역본부가 13일 발행한 농수산물 소식지 '얼마요?'에 따르면, 겨울철 한파와 잦은 흐린 날씨로 작물 생육 여건이 악화하면서 상추와 애호박 등 엽·과채류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12일 기준 광주 양동시장 소매 가격을 보면 상추(청·100g)는 1000원으로 2주 전보다 51.5% 올랐다.
애호박(1개)은 2000원으로 20.5% 상승했고 청양고추(100g)도 1000원으로 31.6% 뛰었다.
이는 12월 하순 이후 일조량 감소와 한파로 작물 생육이 둔화된 데다 난방비 등 생산·유통 부대비용 증가가 겹치며 출하량이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청상추는 수분 함량이 높아 유통기한이 짧고 보관이 까다로운 품목으로, 기상 여건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과일류는 저장 물량 중심의 출하가 이어지는 가운데 소비 부진 영향으로 전반적인 가격 흐름은 비교적 안정적이었다.
딸기(100g)는 2720원으로 화방 교체기에 따른 물량 감소로 강세를 보이다가 최근 산지 출하량 증가로 소폭 하락했다.
aT 관계자는 "겨울철 기상 여건의 영향으로 엽·과채류를 중심으로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당분간은 채소류 강세와 월동채소 약세가 혼재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aT는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장보기를 돕기 위해 농수산물 가격정보와 제철 농산물 동향을 농산물유통정보(KAMIS)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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