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생산, 제조업 줄고 수산업 증가 '엇갈린 흐름'
2025년 11월 경북 동해안 지역 실물경제동향
![[포항=뉴시스] 안병철 기자 = 경북동해안지역 수산물 생산량.(사진=한국은행 포항본부 제공) 2026.01.13.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13/NISI20260113_0002039854_web.jpg?rnd=20260113171259)
[포항=뉴시스] 안병철 기자 = 경북동해안지역 수산물 생산량.(사진=한국은행 포항본부 제공) 2026.01.13.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안병철 기자 = 경북 동해안 지역의 실물경제가 제조업과 수출 부진 속에서도 수산업과 일부 소비·투자 지표가 개선되는 등 부문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13일 발표한 '2025년 11월 중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동향'에 따르면 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 지역의 주요 제조업 생산 지표는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한 반면 수산물 생산은 증가했다.
제조업 부문에서는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조강 생산량이 113만1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 줄었고 포항 철강산업단지 생산액도 1조1000억원으로 4.1% 감소했다. 경주 지역 자동차부품 생산 역시 내수 판매 감소 등의 영향으로 1.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은 혼조세를 보였다. 경주 보문단지 숙박객 수는 19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했으나 울릉도 관광객 수는 1만5000명으로 21.6% 감소했다. 포항운하 방문객과 크루즈 탑승객 수도 각각 3.8%, 4.3% 줄었다.
반면 수산업은 비교적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11월 중 경북동해안지역 수산물 생산량은 1만1752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3% 증가했으며 생산액도 6.4% 늘었다. 어류 생산이 34.8% 증가한 것이 전체 증가세를 이끌었다.
수요 부문에서는 수출과 수입이 모두 감소했다. 11월 수출액은 7억43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2.3% 줄었고 수입액도 7억8500만 달러로 3.6% 감소했다. 다만 주요 중대형 유통업체 판매액은 3.8% 증가해 소비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다.
투자 지표에서는 자본재 수입액이 11.6% 증가했고 건축 착공 면적도 큰 폭으로 늘었으나 건축 허가 면적은 감소해 향후 건설 경기에는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부동산 시장은 지역별 차이를 보였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포항이 전월 대비 0.3% 하락한 반면 경주는 0.2% 상승했으며 포항·경주 지역 주택 매매 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 9.6% 감소했다.
한국은행 포항본부 관계자는 "경북동해안지역 경제는 제조업과 대외 교역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산업과 일부 소비·투자 지표가 완충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