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이 끌고 방산이 밀고"…경남 수출 성장세 지속
지난해 수출 481억달러로 전년비 3.7% 증가
2022년 10월 이후 39개월 연속 흑자 기록

경상남도청 본관 건물.(사진=경남도 제공) 2026.01.11.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도는 2025년 경남 연간 수출액이 481억달러로 전년보다 3.7% 증가했고, 수입은 241억9000만달러로 소폭 감소해 연간 무역수지 흑자 239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무역협회가 16일 발표한 2025년 12월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경남 수출 38억5000만달러, 수입 22억8000만달러로 무역수지 흑자 15억7000만달러를 달성했다.
이로써 경남은 2022년 10월 이후 39개월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가며 글로벌 통상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무역 구조와 수출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2025년 경남의 최대 수출 품목은 선박이다. 연간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7% 증가하며 수출 증가를 이끈 핵심 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대형 선박과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수출 구조가 지속된 데 따른 성과로 평가된다.
자동차부품 및 방산 역시 안정적인 수출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무기류 부품은 수출 금액이 전년 대비 135.5% 증가하며 역대 최대인 7억1100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부품산업은 교체·정비를 통한 후속 수요가 이어진다는 점에서 향후 시장 확대를 기반으로 중장기 성장세가 기대된다.
수입은 연간 기준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가운데 천연가스, 석탄 등 에너지 수입은 감소했고, 기계류와 정밀기기 등 수입이 늘어나 도내 산업 활동과 연계된 수입 구조가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인수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경남은 지난해 글로벌 통상환경 불확실성 속에서도 조선·방산 등 주력 산업을 중심으로 연간 수출 증가와 장기 흑자 기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도 해외 판로 개척과 수출 기업 지원을 강화해 경남 수출의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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