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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첫 진출 아트 바젤 카타르…걸프 지역 긴장 변수

등록 2026.01.20 13:34:00수정 2026.01.20 16: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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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5~7일 도하 므셰이렙서 개최

31개국 87곳 참가…한국은 바라캇·B&M

M7_in_Doha_horizontal_Courtesy_of_Art_Basel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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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아트 바젤 카타르의 첫 행사가 걸프 지역 안보 긴장 고조 속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국제 미술계 안팎에서 우려와 신중론이 확산되고 있다.

아트 바젤 카타르는 오는 2월 5일부터 7일까지 카타르 도하 므셰이렙(Msheireb) 다운타운을 무대로, M7과 도하 디자인 지구 등 주요 문화 공간 전반에서 개최된다. 아트 바젤의 중동 첫 진출이라는 상징성을 지닌 행사다.

이번 우려는 최근 이란 정세 악화와 맞물려, 도하 인근 미군·영국군 기지의 병력 감축 소식이 전해지면서 본격화됐다.

최근 미국 미술 전문 매체 아트넷(Artnet)에 따르면 일부 출품 딜러들은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항공권 구매와 이동 일정을 행사 직전까지 미루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이란의 임시 영공 폐쇄로 주요 항공사들이 항로 변경과 지연을 예고하면서, 도하를 오가는 국제 이동에 대한 부담도 커졌다. 미국 대사관은 도하 주재 직원들에게 비필수 이동 자제를 권고한 바 있다.

주최 측은 당분간 계획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아트 바젤 측은 아트넷을 통해 “카타르 현지 파트너를 포함한 전문 팀과 함께 보안 환경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참여자들의 안전과 보안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긴장은 최근 다소 완화되는 조짐도 보인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카타르 알 우데이드 공군기지의 보안 경보 수준은 다시 낮아졌고, 이전에 이동됐던 항공기들도 기지로 복귀하고 있다. 미국의 직접적인 군사 개입 가능성 역시 중동 내 동맹국들의 외교적 중재로 일단 유보된 상태다.

한편 이번 페어에는 31개국·지역에서 87개 갤러리와 84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이 중 16개 갤러리는 아트 바젤에 첫 데뷔한다. 참여 작가의 절반 이상은 MENASA(중동·북아프리카·남아시아) 지역이다. 한국에서는 바라캇 컨템포러리(김윤철)와 BB&M(임민욱)이 참가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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