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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산림환경연구원 '혈당 낮추는 산돌배빵' 기술 이전

등록 2026.03.03 09:2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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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산돌베이글. (사진=경북도 제공) 2026.03.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산돌베이글. (사진=경북도 제공) 2026.03.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산림환경연구원 임산식약용버섯연구센터가 산돌배를 이용한 빵을 만들어 지역 기업과 함께 상품화에 나서고 있다.

3일 연구센터에 따르면 이 빵(베이글)은 '산돌배 업사이클링 푸드 및 혈당강하 조성물'이라는 센터의 특허 기술이 이전돼 만들어졌다.

구미시 무을면에서 생산되는 산돌배로 만든 '산돌베이글'은 지난달 구미역의 한 매장에서 첫선을 보였다.

이후 입소문에 나면서 대형카페와 온라인 마켓 등으로 진출하고 있다.
 
산돌배는 신맛이 강하고 석세포가 많아 생과로 섭취하기 어렵다.

시중 판매되는 제품은 도라지를 섞은 즙이나 건조약재, 식초, 젤리 등 단순 가공품에 그쳐 농가들은 힘들게 수확해도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많았다.

연구센터는 최근 산돌배의 숙취해소 효과를 밝혀냈고 '산돌배 업사이클링 푸드 및 혈당강하 조성물'도 개발해 이들 기술을 지역 기업에 이전했다.

특히 '산돌배 업사이클링 푸드 및 혈당강하 조성물' 개발은 돌배 농축액 제조과정에서 20~30%를 차지하는 찌꺼기를 효소 처리해 착즙액 못지 않은 영양성분과 향미를 가진 식품원료로 만든 것이어서 산돌배의 부가가치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물실험에서는 저혈당지수(GI) 50(70이상이면 고혈당 지수, 55이하를 저혈당지수로 함)을 보여 혈당강하 효과를 확인했다.

예비마을기업인 이 업체는 산돌베이글을 시작으로 돌배음료, 잼, 숙취해소제,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군을 출시할 예정이다.

구미 무을면은 단일면적 전국 최대 돌배산지(460㏊)다.

연구센터는 '저혈당지수 조성물' 등 임산물 활용 특허(16건)는 도내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하고 숙취해소 기능성표시식품 특허(2건)는 산돌배 우선 사용 기업을 대상으로 다음달까지 한시적으로 이전료 조건을 완화해 기술이전을 하기로 했다.

박준일 경북도산림환경연구원장은 "신규시장 진출에 기업의 위험이 커 기술이전료를 감면하기로 했다"며 "제품이 다양해지도록 임산물 원료 연구사업을 더욱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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