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2026 수시모집 경쟁률 '비수도권 대학 2위'
정시 평균 84.5점, 취업률은 82.8%…성장세 두드러져
![[천안=뉴시스] =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전경.(뉴시스 DB).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30/NISI20251230_0002030260_web.jpg?rnd=2025123015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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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시스]송승화 기자 = 충남 천안에 있는 고용노동부 산하 국책대학 한국기술교육대학교(한기대)가 최근 입시 경쟁률과 신입생 입학 성적 모두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대학 경쟁력을 입증했다. 입시와 취업 성과가 동시에 상승하면서 수험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신뢰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한기대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이 11.24대 1을 기록해 비수도권 대학 중 2위를 차지했으며, 정시 경쟁률도 7.19대 1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최근 5년간 전체 경쟁률은 2022학년도 5.81대 1에서 2026학년도 10.56대 1까지 꾸준히 상승해 2014학년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방 소재 대학의 경쟁력 약화 우려 속에서도 한기대가 예외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입학 성적 역시 크게 올랐다. 수시 신입생 평균 학생부 성적은 3.76등급으로 최근 5년 중 가장 높았고 정시 신입생 평균 백분위 성적은 84.5점으로 역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단순히 지원자가 늘어난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 등록생들의 학업 역량이 강화됐음을 의미한다.

문일영 입학홍보처장은 "전공 선택권 확대, 미래융합학부 신설, 전국 고교생 대상 전공 체험·특강, 공격적인 온·오프라인 홍보 등이 긍정적 효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수험생들이 대학의 교육 경쟁력과 취업 성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발로 뛰는 홍보를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한기대는 입시뿐 아니라 취업 성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2024년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통계조사에서 취업률 82.8%를 기록해 전국 4년제 대학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산업 현장 맞춤형 교육과 실무 중심 커리큘럼이 실제 성과로 이어졌음을 보여준다.
유길상 총장은 "경쟁률과 합격선 상승은 대학의 교육 경쟁력과 취업 성과에 대한 신뢰가 반영된 결과"라며 "지속적인 교육혁신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 생성형 AI 시대를 이끌 미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학생들이 졸업 후 곧바로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실습과 프로젝트 기반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기대의 성과는 지방 대학의 위기 속에서 더욱 주목된다. 수도권 집중 현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국책대학으로서의 특성과 실무 중심 교육이 결합해 경쟁력을 확보한 사례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한기대의 사례는 지방 대학이 산업 맞춤형 교육과 취업 성과를 강화할 때 충분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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