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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낙동강 창녕 남지 수질 'Ⅰb등급' 2030년까지 달성"

등록 2026.03.04 15: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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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산림국 '경남형 낙동강 수질개선 대책' 발표

선택취수 취수탑 신설 등 5년간 2.95조원 투입

[창원=뉴시스]경남도 이재철 환경산림국장이 3일 오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추진할 '경남형 낙동강 수질개선 종합대책'을 발표한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6.03.04.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경남도 이재철 환경산림국장이 3일 오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추진할 '경남형 낙동강 수질개선 종합대책'을 발표한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6.03.04.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 이재철 환경산림국장은 3일 오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경남형 낙동강 수질개선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오는 2030년까지 5년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경남 동부권 180만 도민의 핵심 식수원인 낙동강 본류의 2030년까지 물환경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대전환 계획으로,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에서 발표한 보 개방을 포함한 낙동강 재자연화와 취수원 다변화와는 별개로 마련했다.

수질개선 종합대책 핵심 목표는 낙동강 본류인 창녕 남지 지점 수질을 2024년 수질환경기준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1.7㎎/L, T-P(총인) 0.051㎎/L에서 2030년까지 BOD 1.6㎎/L, T-P 0.035㎎/L 이하 'Ⅰb등급(좋음, BOD 2㎎/L 이하, T-P 0.04㎎/L 이하)'으로 개선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경남도는 5년간 2조95억원을 투입하여 낙동강 수질개선 협력체계 구축, 녹조 발생 대응, 발생원 중심의 비점오염원 관리, 촘촘한 점오점원 관리, 지류지천의 윗물 살리기, 경남형 수질개선사업 확대 등 6개 분야 44개 사업을 3가지 핵심과제로 나누어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주요 오염원 관리와 관련해서는 생활·산업계 등 점오염원의 배출 지점부터 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수질오염원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비점오염원에 대해서는 도시·농업·축산 등 분야별로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촘촘한 점오염원 관리를 위해 올해부터 2030년까지 총 1조8278억원을 투입해 낙동강수계 15개 시·군에 환경기초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1일 1만t 이상 대규모 하수처리시설 12개소는 총인 수질기준을 0.3~0.5mg/L에서 0.2mg/L로 강화할 계획으로 기술진단을 통해 시설을 개량한다.

공공하수도 설치가 어려운 농어촌에는 마을하수저류시설을 올해 시범 설치(합천군 3개 마을 120억원 투입)한 후 공공 하수처리시설로 연계 처리할 계획이다.

또한 발생원 단계에서 도시·농업·농촌·축산 등 분야별 오염원을 원천적으로 줄여 나간다.

특히 수질오염원 중 비점오염원의 비중이 크고, 그 중에서도 토지계와 축산계가 90% 이상을 차지해 이를 집중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지류·지천의 윗물 살리기와 관련해서는 오염도가 높은 하천을 대상으로 유역진단을 실시하고, 개선 대책을 수립해 통합·집중형 개선사업으로 추진한다.

녹조 대응체계 강화를 통한 수돗물 안전 확보 관련해서는 도민의 녹조 불안 해소를 위해 취수-정수-수질분석-모니터링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녹조 대응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녹조 발생 시 취수장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칠서취수장과 부산·양산광역취수장에 수심별 선택 취수가 가능한 취수탑을 신설해 깨끗한 원수를 취수할 수 있도록 하고,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으로 정수처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조류독소 분석 체계를 개선해 실시간 녹조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존 3.5일 걸리던 분석 기간을 당일 분석으로 단축하고, 본류 24개 취·정수장의 조류독소와 냄새물질 검사도 법정 주기보다 주 1회 이상(경계단계 주2회→주3회) 강화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지역 맞춤형 차별화된 수질개선사업 확대' 관련해서는 우리 지역의 수계 특성과 오염원 여건을 반영해서 현장에서 실질적 효과를 낼 수 있는 12개 과제를 '경남형 수질개선사업'으로 선정해 정부에 지속 건의할 계획이다.

특히 매년 반복되는 녹조 대응은 개별 지자체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국가 차원의 녹조 전담기관 설립으로 일원화된 녹조관리 체계 마련을 기후부에 지속해서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철 국장은 "이번 대책에는 농어촌 지역 마을하수저류시설 설치, 수심별 선택취수 취수탑 신설 등 신규사업이 대거 포함됐다"면서 "경남도는 낙동강 수질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안전한 물 공급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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