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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정원오에 "성동구 집값 폭등이 자랑스럽나? 李정부 기조와 배치"

등록 2026.03.10 15:43:52수정 2026.03.10 15: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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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는 부동산 시장 정상화 사활"

"치솟는 주택 가격 조정하는 것이 서울시장의 본분"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9일 서울 마포구에서 비전 선포식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박주민 의원실) 2026.03.09. *재판매 및 DB 금지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9일 서울 마포구에서 비전 선포식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박주민 의원실) 2026.03.0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10일 정원오 예비후보가 성동구 아파트값 상승을 발전 사례로 제시한 취지의 발언을 두고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정책 기조와 배치된다"며 "치솟는 주택 가격을 조정하는 것이 서울시장의 본분"이라고 말했다.

박주민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원오 후보님, 성동구 집값 폭등이 여전히 자랑스러우십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이런 입장을 전했다.

박 예비후보는 "(정원오 후보가) 얼마 전 한 강연에서 성동구의 아파트값 상승을 두고 '서울에 없던 발전' 사례로 들며 '지역 주민이 원하면 집값을 올려야 한다'는 취지로 말씀하셨다"며 "저는 생각이 다르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치솟는 주택 가격을 조정하고 안정을 찾는 것이 서울시장의 본분"이라고 덧붙였다.

박 예비후보는 "무엇보다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정책 기조와 배치되어 보인다"며 "망국적인 부동산 투기를 막고 부동산 시장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이재명 정부와 집값 상승을 성공이라 하는 후보가 만난다면 서울시는 삐걱거릴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는 "성동구 전세보증금은 13년 사이 3배가 뛰었고 월세 상승률은 88%로 서울 1위를 기록했다"고 짚었다.

박 예비후보는 "폭등한 집값이 '서울에 없던 성공 사례'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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