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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봄철 '실화 산불' 잇따른다…지자체 특사경 수사

등록 2026.03.22 10: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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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뉴시스] 지난 17일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연기가 치솟고 있다. (사진= 진천소방서 제공) 2026.03.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천=뉴시스] 지난 17일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연기가 치솟고 있다. (사진= 진천소방서 제공) 2026.03.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충북=뉴시스] 서주영 기자 = 봄철 충북 지역에서 실화로 발생한 산불에 대해 지방자치단체 특별사법경찰이 책임 소재를 파악 중이다.

22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낮 진천군 광혜원면의 한 야산 인근에서 70대 남성 A씨가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불티가 튀어 산림 0.24㏊가 불탔다.

진천군 특사경은 A씨를 산림재난방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조만간 소환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13일 오후 충주시 대소원면의 폐기물처리장 B업체에서 난 불이 인근 야산에 옮겨붙어 산림 0.3㏊(잠정 집계)가 소실됐다.

충주시는 산불방지기술협회의 현장 감식 결과가 나오는 대로 피해 면적을 확정하고 B업체 관계자를 피의자 전환할 방침이다.

지난 5일 제천시 송학면의 한 사유림에 담배꽁초를 버려 산림 0.16㏊를 태운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이 최근 검찰에 넘겨졌다.

[단양=뉴시스] 23일 오전 2시께 충북 단양군 대강면 장림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재난 특수진화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림당국은 진화헬기 5대, 차량 46대, 인력 535명을 투입해 이날 오전 8시께 완전히 불을 껐다. (사진=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 제공) 2026.02.23. photo@newsis.com

[단양=뉴시스] 23일 오전 2시께 충북 단양군 대강면 장림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재난 특수진화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림당국은 진화헬기 5대, 차량 46대, 인력 535명을 투입해 이날 오전 8시께 완전히 불을 껐다. (사진=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 제공) 2026.02.23. [email protected]


단양군에서는 지난달 23일 대강면의 한 야산에서 80대 남성이 추위를 피하려 나뭇가지, 낙엽 등을 모아 불을 피웠다가 산불을 내 6.72㏊가 소실됐다.

지난 1월29일 매포읍의 한 폐기물업체에서 난 불이 근처 야산으로 비화돼 0.36㏊가 불에 탔다.

군은 대강면 산불 실화자와 매포읍 폐기물업체 대표를 각각 입건해 수사 중이다.

충북소방에 따르면 최근 3년(2023~2025)간 도내에서 발생한 103건의 산불 중 약 85%(88건)가 실화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관계자는 "고의가 아니더라도 실수로 산불을 낸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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