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개혁·관광'…민주 원주시장 경선, 정책 차별화 뚜렷
경선 앞두고 정책 선점
실현 가능성·차별성 관건
![[원주=뉴시스] 왼쪽부터 곽문근, 구자열, 원창묵 원주시장 예비후보.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13/NISI20260313_0002083194_web.jpg?rnd=20260313132700)
[원주=뉴시스] 왼쪽부터 곽문근, 구자열, 원창묵 원주시장 예비후보.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구자열 후보는 생활 안전망 구축을, 곽문근 후보는 행정 개혁과 경제 대응을, 원창묵 후보는 관광을 통한 성장 전략을 각각 내세우며 차별화에 나섰다.
구자열 원주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24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심원주'를 주제로 한 T5 비전의 마지막 구상을 발표했다. 도시의 지속가능성은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에서 출발한다고 보고 돌봄과 의료, 재난 대응을 아우르는 생활 안전망 구축을 핵심으로 제시했다.
그는 공공형 방문요양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통합돌봄 체계 강화를 첫 공약으로 내놨다.
거점형 공공요양시설 확충과 인력 직접 채용, 통합돌봄센터 운영 등을 통해 의료·요양·주거를 연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어 강원권 보훈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기존 공공의료기관을 활용한 '준보훈병원' 지정 방안을 제시하며 원주를 보훈의료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재난 대응 분야에서는 드론 기반 관제체계 도입을 공약했다. 재난 발생 시 드론 자동 출동과 실시간 영상 공유, 물자 이송 등을 통해 대응 속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구자열 예비후보는 "T5 비전이 개별 공약이 아닌 유기적 정책 흐름"이라며 "향후 실행계획 구체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같은 당 곽문근 예비후보는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시민참여, 복지, 도시발전을 축으로 한 '3대 개혁 구상'을 발표했다. 행정이 시민 체감과 괴리돼 있다는 문제 인식 아래 정책 결정 구조와 실행 방식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당정협의체 정례화와 시민 대토론회 제도화, 시장 직속 시민소통단 신설 등을 통해 참여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민원 처리 속도를 높이기 위한 '민원응급실' 도입과 기업지원 전담 조직 운영 등을 통해 행정의 실행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안도 약속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아동·청소년과 어르신을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 확대와 함께 보훈수당 인상 등을 포함한 전달체계 개편을 강조했다. 도시 전략으로는 원주도시공사 설립을 통한 개발이익 환원과 권역 간 균형발전, MICE 산업 기반 구축 등을 제시했다.
곽문근 예비후보는 원주 재정자립도와 경제 구조를 언급하며 전문경영형 행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원창묵 예비후보도 같은 날 관광 분야 5차 공약을 발표하며 지역 성장 전략을 관광산업에서 찾겠다는 입장이다. 관광이 소비와 일자리, 도시 브랜드를 동시에 창출하는 핵심 산업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강원권 글로벌 관광지 유치와 소금산그랜드밸리 관광객 2배 확대를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기존 관광 자원을 체류형 콘텐츠로 전환해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또 똬리굴 관광지 재정비와 호저 자작나무 숲 체험형 관광지 조성, 레일바이크 사업 재추진 등을 통해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과거 재임 시 추진했던 사업을 기반으로 실행력을 강조하며 관광을 지역경제 회복의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민주당 원주시장 경선이 다가오면서 후보 간 정책 경쟁은 복지, 행정개혁, 산업 전략 등 전 분야로 확대되는 양상"이라며 "각 후보가 제시한 공약의 실현 가능성과 차별성 등은 향후 경선 구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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