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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배운 응급처지법으로…갑자기 쓰러진 시민 살렸다

등록 2026.03.26 17:40:48수정 2026.03.26 21: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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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26일 울산적십자사에서 상반기 응급처치 강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2026.03.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26일 울산적십자사에서 상반기 응급처치 강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2026.03.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울산적십자사(회장 채종성)는 26일 상반기 응급처치 강사 교육를 마친 신규 응급처치 강사가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으로 쓰러진 시민을 발견하고 신속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응급처치 강사 A씨는 수료식을 마치고 함께 교육을 수료한 강사들과 함께 식사를 위해 약속장소로 가던 중 눈 앞에서 갑작스럽게 쓰러진 시민을 발견했다.

그는 지인에게 119 신고를 요청하고 환자 주변을 정리해 추가 사고를 방지했다. 심정지 상황은 아니었으나 얼굴빛이 창백하게 변해 기도를 확보하는 등 119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쓰러진 시민 곁에서 침착하게 응급처치했다.

A씨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스러웠지만 배운 내용 그대로 몸이 먼저 반응했다.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순간을 직접 경험하며 응급처치의 소중함을 몸소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응급처치법은 위기상황 속에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2025년 급성심장정지조사 통계에 따르면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생존율이 14.4%로 심폐소생술 미시실 시 6.1%와 비교하여 두 배 이상 높았다.

심정지 등 응급상황은 예측이 어렵고 의료기관 이외 장소에서 발생함에 따라 치료과정에서 의료종사자뿐 아니라 목격자·일차 반응자 등 비의료종사자의 역할도 중요하다.

울산적십자사 김남희 사무처장은 "예상치 못한 응급상황 속에서 신속한 대처를 하기 위해 응급처치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며 "가까운 가족·지인·이웃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 안전교육 보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울산적십자사는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 및 응급처치 교육 활성화를 위해 응급처치 교육 보급, 응급처치 강사 양성 등을 펼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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