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수도 경기도'로…경기관광공사, 관광 패러다임 전환
4대 권역 메가 프로젝트 추진
![[수원=뉴시스] '2030 경기관광 그랜드 비전' 선포식(사진=경기관광공사 제공) 2026.04.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02/NISI20260402_0002101150_web.jpg?rnd=20260402163700)
[수원=뉴시스] '2030 경기관광 그랜드 비전' 선포식(사진=경기관광공사 제공) 2026.04.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관광공사가 '글로벌 K-관광의 중심, 4색 매력 '관광수도 경기도'라는 비전으로 단기 방문 위주의 관광이 질적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한다.
경기관광공사는 2일 오후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2030년까지 관광 산업을 도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2030 경기관광 그랜드 비전' 선포식 행사를 개최했다.
경기도 내·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기준 국내 최다인 약 6억8000만명이지만, 방한 외국인의 짧은 체류로 경제적 기여도는 상대적으로 낮다는 평가가 나온다. 당일치기 위주의 단기 방문으로 숙박·야간 관광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이 제한적이고, 31개 시군을 아우르는 체류형 인프라가 부족해 관광마케팅 집중도가 분산되는 실정이다.
이에 경기관광공사는 '글로벌 K-관광의 중심, 4색 매력 관광수도 경기도'라는 핵심 비전 아래 ▲동서남북 4대 메가 관광 허브 육성 ▲2030년까지 관광 소비액 62.1조원 달성 ▲15만개 혁신 일자리 창출 ▲로컬관광 청년벤처 기업 100개사 발굴·육성 등 질적 경제 성장으로 패러다임을 전면 전환할 계획이다.
핵심은 지역별 맞춤형 랜드마크 구축해 관광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4대 권역별 '메가 프로젝트'다.
동부권은 글로벌 랜드마크와 생태·문화 거점으로, 서울의 수요를 획기적으로 흡수할 수 있는 블랙홀 인프라를 구축한다. 하남 미사섬에 런던아이를 벤치마킹한 대관람차 '(가칭)경기휠'을 포함한 복합관광단지와 친수 레저 수상 교통 허브를 건립해 글로벌 관광객을 모은다. 또 가평·양평의 자연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 수도권 동북권 최고의 체류형 힐링 관광 벨트를 완성한다.
남부권은 역사·문화·산업 융복합 스마트 관광 허브로 키운다. 수원을 베이스캠프로 삼아 수원화성, 한국민속촌, 삼성전자 이노베이션 뮤지엄, 판교 테크노밸리, 백남준아트센터, 에버랜드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허브 앤 스포크(Hub&Spoke)' 생태계를 구축한다.
북부권은 K-컬처 및 한반도 평화 관광의 심장 역할을 맡는다. 국내 최대 규모의 킨텍스와 4만2000석 규모의 K-컬처밸리를 연계해 낮에는 국제 컨벤션, 밤에는 글로벌 K-팝 공연이 열리는 압도적 체류형 패키지를 만들어 비즈니스 관광 수요를 독점한다. 파주 임진각 일대에는 '안중근 평화센터' 건립, DMZ 관광거점 조성, '2027~2028년 DMZ 방문의 해' 추진 등으로 국제적 인지도를 높여 DMZ 평화 관광의 세계화를 추진한다.
서부권은 환황해 해양레저 및 국제 동반성장 거점으로 육성한다. 김포 아라마리나, 시흥 거북섬, 안산 대부도, 화성 전곡항, 평택 항만 배후단지를 잇는 해양레저 생태 관광 실크로드 '경기 골드코스트'를 구축한다. 또 도내 서해안 5개 도시와 중국 산둥성 주요 도시(칭다오, 옌타이 등)와 연계로 거대 유커 자본을 직접 유치, 동반성장 모델을 확립할 예정이다.
경제적 파급효과와 일자리 창출에도 박차를 가한다. 하남 미사섬, 고양 아레나 등 건설·인프라 단계부터 마이스 운영 전문가, 공연 큐레이터, IT 기반 트래블테크(Travel-Tech) 솔루션 서비스까지 단계별 15만개의 관광산업기반 혁신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경기관광 사관학교'를 통해 청년 스타트업 100개사의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이 가운데 3개사를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경기관광공사는 2030년까지 3단계 로드맵 가동한다. 1단계(2027년까지)는 기반 조성 기간으로, 4대 권역별 비전을 확정하고 핵심 프로젝트의 민간·외투 자본 유치 본격화, 행정 패스트트랙 가동 등으로 인허가 기간을 단축할 방침이다.
2028년까지 2단계 기간에는 'DMZ 방문의 해' 국가적 추진, 중국 산둥성 연계 '환황해 문화관광 협력 체계' 공식 출범 등으로 국제 수요를 창출한다. 마지막 3단계인 2030년까지는 모든 앵커 시설을 가동해 관광 소비액 62.1조원 돌파 및 15만개 일자리 창출 비전을 최종 완성할 계획이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서울 중심의 관광 구조를 경기도로 확산시키기 위해 권역별 순환 교통망인 '경기투어라인'을 운영하는 등 관광객의 이동 편의성을 대폭 강화하겠다. 2030년 경기도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관광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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