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농협중앙회장 경찰 소환에…경남 농민단체 "안타깝다"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1억원대 뇌물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특별시경찰청 광역수사단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2026.04.04. park769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04/NISI20260404_0021234754_web.jpg?rnd=20260404094444)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1억원대 뇌물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특별시경찰청 광역수사단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2026.04.04. [email protected]
4일 최대 농민단체인 한국후계농업경영인(한농연) 안병화 경남도회장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한 조직의 장이 수사 기관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한 사실은 그 자체가 안타깝다. 명색이 '장'인데 신중하지 못했다고 본다. 나쁜 일로 매스컴에 오르내리는 건 적절하지 않았다고 본다. 나중에 수사 결과가 어떻게 나오겠지만 농민들 입장에서는 농민대통령 자리인데….많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조병옥 전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의장은 "안타까운 일이다. 농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 하셔야 할 분이 불미스런 일에 연루됐으니까…왜 그렇게 됐는지…."라고 답했다.
한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반부패수사대는 4일 오전 10시부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수수 혐의를 받는 강 회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예정된 시간보다 30분 빠른 오전 9시30분께 서울시 마포구에 소재한 광역수사단 청사에 도착한 강 회장은 '억대 금품수수 혐의 인정하는지' '조합원들이 사퇴를 요구하고 있는데 입장이 있는지' 등 취재진 질문에 "최대한 성실히 조사받고 오겠다"고 답했다.
이어 '재단 사업이 유용한 게 맞는지' '황금열쇠 받은 것을 인정하는지' 등 이어진 물음에도 "성실하게 조사받고 오겠다"고 재차 말했다.
강 회장은 농협중앙회장 선거 기간이던 지난 2023년 말부터 2024년 초 사이에 농협중앙회 계열사(농협유통)와 거래 관계에 있던 용역업체 대표로부터 사업상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두 차례에 걸쳐 총 현금 1억원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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