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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 EU에 우크라군 이란선박 공격에 대한 "특단의 조처" 촉구

등록 2026.07.26 08:22:19수정 2026.07.26 08:30:24

아라그치 외무장관, 25일 EU 칼라스 외교 대표와 긴급 통화

EU와 유엔안보리 등 국제사회가 위법행위 책임 묻도록 촉구

[바그다드=AP/뉴시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6월 28일 바그다드에서 푸아드 후세인 이라크 외무장관과의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7.26.

[바그다드=AP/뉴시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6월 28일 바그다드에서 푸아드 후세인 이라크 외무장관과의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7.26.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란의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25일(현지 시간) 유럽연합(EU)를 향해서 우크라이나가 카스피 해에서 이란의 민간 상선을 조준 공격해 사상자를 낸 사건에 대해 "결정적인" 조치를 취해 달라고 촉구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 날 유럽연합의 카야 칼라스 외교 담당 고위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회담을 하면서, 최근의 중동 상황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고 이란 외무부는 공식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우크라이나의 이란 상선 공격을 비난하면서 유럽연합, 유엔 안보리와 국제 사회가 함께 이 번 위법 행위자와 그 지원 세력을 색출해서 책임을 묻도록 강력히 요구했다.

아라그치 장관과 칼라스 대표는 호르무즈 해협 사태에 대해서도 의논하면서,  이 지역의 긴장 상태 해결을 위해 외교적 해법과 행동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 했다고 성명서는 밝혔다. 
 
 이란 외무부는 이와 별도로 25일 테헤란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를 초치해서 이번의 "적대적인 범죄 행위"에 해당되는 공격에 대한 공식 항의와 비난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키이우=AP/뉴시스] 카야 칼라스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왼쪽)가 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2025년 10월 13일 키이우에서 공동 기자회견하는 모습. 이란은 7월 25일 우크라군이 카스피해의 이란 선박을 공격했다며 유럽연합과 유엔 등에 특단의 조치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2026.07.26.

[키이우=AP/뉴시스] 카야 칼라스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왼쪽)가 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2025년 10월 13일 키이우에서 공동 기자회견하는 모습. 이란은 7월 25일 우크라군이 카스피해의 이란 선박을 공격했다며 유럽연합과 유엔 등에 특단의 조치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2026.07.26.

이란은 이 날 앞서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카스피해의 이란 선박이 폭발하면서 선원 한 명이 죽고 다른 한 명이 다친 사실을 발표한 바 있다. 

이란 외무부는 이란은 한번도 러- 우크라이나 전쟁에 개입한 적이 없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공격이 전쟁의 불길과 안보 불안을 위험한 방식으로 더 널리 확산 시킬 우려가 크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같은 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군이 카스피해에서 공격한 것은 이란과 관련된 군수품을 운반하는 데 사용된 러시아군 전함이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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