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마녀의 날' 출렁인 코스피…外人 2.5조 팔아도 7000선 지켰다
등록 2026.09.10 15:55:23
장중 7000선 내줬다 오후 들어 회복…삼성전자·SK하이닉스 약세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코스피는 전일보다 0.18% 내린 7038.85출발하고 장중 등락을 보이고 있다. 2026.09.10. park769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0/NISI20260910_0021431311_web.jpg?rnd=20260910092538)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코스피는 전일보다 0.18% 내린 7038.85출발하고 장중 등락을 보이고 있다. 2026.09.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네 마녀의 날'을 맞아 장중 출렁였던 코스피가 7000선을 지켜냈다. 외국인이 2조원 넘게 순매도하며 한때 7000선 아래로 밀렸지만, 개인과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오후 들어 7000선을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25% 내린 7033.9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0.18% 내린 7038.85에 출발했다. 개장 직후 상승 전환해 7072.79까지 올랐지만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며 장중 7000선 아래로 밀렸다. 오후 들어 낙폭을 만회하며 다시 7000선을 회복했고, 결국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인 이른바 '네 마녀의 날'을 맞아 수급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외국인의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4920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621억원, 461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0.19%, 0.16% 하락했고 SK스퀘어(-0.26%), 삼성전기(-0.28%), LG에너지솔루션(-1.62%) 등도 내렸다. 반면 현대차는 0.26%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생명보험(2.16%), 가스유틸리티(2.00%), 우주항공·국방(1.47%), 포장재(1.35%), 디스플레이·부품(1.21%)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은 약세로 출발했지만 장중 상승 전환해 코스피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9% 오른 836.9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1조347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686억원, 1조75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은 0.89% 하락했다. 반면 에코프로(0.12%), 에코프로비엠(3.31%), 주성엔지니어링(7.02%), 레인보우로보틱스(0.79%) 등은 상승했다.
이날 증시는 국제유가 상승 부담과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에 따른 수급 변동성이 맞물리며 장중 등락을 거듭했다. 미국과 이란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제유가는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KRX 섹터지수 정기 변경과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이 겹치면서 단기 수급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KRX 반도체지수의 개별 종목 비중이 최대 20%로 제한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리밸런싱 매물이 출회됐지만 기타법인의 순매수가 이를 일부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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