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재일교포 전설' 장훈 추모…"한국 야구의 든든한 선배"
등록 2026.09.10 13:51:47
장훈, 지난 9일 일본 도쿄서 향년 86세로 별세
![[서울=뉴시스] 이승엽과 장훈. (사진=이승엽 SNS 캡처) 2026.09.10.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10/NISI20260910_0002235563_web.jpg?rnd=20260910132233)
[서울=뉴시스] 이승엽과 장훈. (사진=이승엽 SNS 캡처) 2026.09.1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국민 타자' 이승엽이 일본프로야구(NPB) 전설 장훈(일본명 하리모토 이사오)을 추모했다.
이승엽은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일본에서 뛰던 시절, 강한 마음을 가지라던 선배님의 격려와 후배를 아껴주신 따뜻함을 오래 기억하겠다"며 장훈을 기리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일본 매체 TBS 뉴스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장훈은 전날(9일) 오후 5시께 일본 도쿄 내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향년 86세.
1940년 히로시마현에서 태어난 장훈은 1959년부터 1981년까지 NPB에서 활약하며 통산 타율 0.319, 3085안타 504홈런 1676타점을 기록한 전설이다.
그는 16시즌이나 3할 타율을 올리며 '안타 제조기'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선수 시절을 통틀어서 수위타자(타격왕) 7회, 최고 출루율 9회, 최우수선수(MVP) 1회, NPB 사상 최초 통산 3000안타 달성 등 일본 야구사에 굵직한 기록을 남겼다.
특히 2006~2010년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활약하던 이승엽에 앞서 1976~1979년 같은 유니폼을 입고 NPB 무대를 누비기도 했다.
장훈은 자신의 뒤를 이어 일본에서 뛰던 후배 이승엽에게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승엽은 "통산 3085안타의 전설이자 한국 야구의 든든한 선배였던 장훈 선배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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