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당제약, 특허 논란으로…"자사 소유 대만특허 등록"
"대만 특허 등록 완료"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가 지난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천당제약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4.06.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06/NISI20260406_0021237070_web.jpg?rnd=20260406151756)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가 지난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천당제약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4.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계약 부풀리기' 의구심으로 시작된 삼천당제약 논란이 경구용(먹는) 약물전달 플랫폼 '에스패스'(S-PASS)의 기술력과 특허 보유 여부로 번졌다.
8일 삼천당제약은 보도자료를 통해 "에스패스가 대만 지식재산권청(TIPO)으로부터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며 "글로벌 규제 표준에 부합하는 기술 실체를 공인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달 6일 대만에서 특허가 등록됐다"고 말했다.
이번 특허 논란은 삼천당제약이 특허권의 소유 당사자인지 여부와 특허출원 단계를 넘어 권리를 확정한 것인지가 쟁점이다. 삼천당제약은 그동안 비만약 '위고비'의 제네릭 개발에 사용된 기술인 에스패스의 특허를 확보했고 오리지널의 특허 회피 가능성이 높다는 표현을 해왔다.
이에 대해 특허 출원인인 대만 서밋바이오테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 권리 관계가 불투명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 에스패스 특허는 국제출원(PCT) 됐을 뿐 주요국에 등록되지 않았다는 의구심도 나왔다. 특허는 발명자가 발명을 보호받기 위해 특허청에 공식 서류를 제출하는 '특허 출원'을 거쳐 특허청의 '심사'를 통해 '등록'돼야 권리가 확정된다.
삼천당제약은 "이번 대만 특허는 위탁연구 파트너인 서밋바이오테크를 출원인으로 진행됐으나, 실질적인 소유권과 상업화 권리는 삼천당제약에 귀속된다"며 "회사 측은 지난 2018년 체결된 포괄적 연구용역 계약에 따라 모든 연구개발비와 인건비를 전액 부담하고 있으며, 계약 조항에 의거해 특허권을 포함한 모든 법적 권리를 자사가 독점적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만은 제네릭 의약품 허가 시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 침해 여부를 사전에 검토하고 있어, 대만 특허청의 등록 결정으로 향후 미국(USPTO) 및 유럽(EPO) 특허 심사에서도 유리한 이정표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천당제약은 "기술적 측면에서 에스패스는 갈조류 추출 천연 성분인 후코이단을 생체고분자 전달체로 활용한다"며 "핵심은 성분 자체가 아니라 이를 활용해 약물을 미세한 입자로 감싸는 '마이셀'(Micelle) 복합 구조 설계 기술에 있다. 이를 통해 위산에 취약한 약물을 보호하고 장내 흡수율을 극대화하는 '이중 경로 흡수 기전'을 구현했다"고 말했다.
회사는 "현재 미국, 유럽, 일본 등 등 주요 거점 국가의 개별국 진입 절차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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