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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 아이 병원 실려와 의식불명…20대 부모 긴급체포(종합)

등록 2026.04.10 18:02:03수정 2026.04.10 18: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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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경찰청.

경기북부경찰청.

[양주=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 양주시에서 3살 아이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실려온 뒤 중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10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6시44분께 "아이가 울고 경련한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3살 아기 A군은 자발 호흡은 있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당시 보호자는 소방에 "쿵 소리를 듣고 가보니 경련하는 상황이였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턱 부위에 멍이 관찰됐으나 명확한 두부 외상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후 오후 9시30분께 아이가 이송된 의정부시 소재 병원 응급실에서 "아동학대 의심 정황이 있고, 머리에 외상이 있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A군은 병원에서 뇌수술을 받았으나 상태가 상당히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의 20대 부모를 아동학대 혐의점이 있다고 보고 긴급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인 의료진이 신고했고, 아이가 의식불명 상태로 결과가 중대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다만 A군의 치료 상황을 고려해 엄마는 현재 석방 조치된 상태다.

앞서 지난해 말 A군에 대한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한 차례 있었으나, 당시 경찰은 관계기관과 함께 수사한 뒤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검찰 역시 불기소 처분을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혐의점이 명확하게 드러난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여러 가능성을 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건은 양주경찰서에서 경기북부경찰청으로 이송돼 수사가 이어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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