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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순직 완도 화재' 계기…경기소방, 도내 냉동·냉장창고 점검

등록 2026.04.17 15: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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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최근 소방관 2명이 순직한 완도 냉동창고 화재를 계기로 경기지역 냉동·냉장창고 101곳에 대한 화재 예방 대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경기소방은 20일부터 30일까지 대형 화재 주요 원인과 물류창고 구조적 위험 요인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최용철 경기소방 본부장 전담직무대리는 시행 추진에 앞서 먼저 용인 남사물류센터를 찾아 긴급 현장점검과 고위험 물류시설 안전관리 대책을 살폈다.

용인 남사물류센터에서는 ▲냉동창고 특유의 밀폐 구조 ▲가연성 단열재(우레탄폼 등) 사용 실태 ▲물류 적재에 따른 소방활동 장애 요인 등을 집중 점검했다.

아울러 화재 시 초기 대응을 방해하는 설비 구조를 면밀히 살피고, 현장 관계자들과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소방은 특히 연면적 3만㎡ 이상 대형 시설을 우선 선정해 건축·전기 등 관계기관과 합동 점검반을 구성하고, 소방시설 유지관리와 위험물 취급 적정성을 엄격히 확인할 계획이다.

또 단순 보관에서 포장·가공으로 변화하는 물류창고 환경을 반영해 사업주 자율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스프링클러 및 옥내소화전 설치 기준 강화 등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안을 마련해 중앙부처에 건의할 방침이다.

최 본부장 전담직무대리는 "냉동창고는 밀폐·무창 구조 특성을 미리 알아야 화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화재 시 자체 대응에 머물지 말고 즉시 신고하는 것이 피해를 막는 가장 빠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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