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탈출 절실한데…한화, 선수 요청에도 비디오 판독 '패싱'
9회 채은성 안타 타구에 아웃 판정…비디오 판독 요청 안 해
![[서울=뉴시스] 1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한화 채은성의 타구를 잡는 삼성 김지찬. (사진 = 티빙 중계 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17/NISI20260417_0002113684_web.jpg?rnd=20260417112134)
[서울=뉴시스] 1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한화 채은성의 타구를 잡는 삼성 김지찬. (사진 = 티빙 중계 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연패의 수렁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비디오 판독 '패싱'이 도마 위에 올랐다.
한화는 지난 1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벌어진 2026 신한 쏠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1-6으로 패배했다.
6연패의 수렁에 빠진 한화는 6승 10패로 공동 7위에 머물렀다. 홈 경기만 따지면 9연패다.
연패 탈출이 절실한 상황에서 16일 삼성전에 한화가 비디오 판독을 요청하지 않고 넘어간 것은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1-6으로 끌려가던 9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한화 채은성은 삼성 우완 투수 최지광의 4구째 커브를 노려쳐 중견수 쪽으로 날아가는 타구를 때려냈다.
삼성 중견수 김지찬이 타구를 잡아냈고, 심판은 아웃을 선언했다. 타구가 땅에 닿기 전에 김지찬이 포구했다는 판단이었다.
순간적으로 봤을 때는 안타인지, 아웃인지 판단하기 힘든 타구였다. 그러나 TV 중계 화면 상으로는 타구가 그라운드에 한 번 닿고 김지찬의 글러브에 들어간 것으로 보였다.
채은성도 더그아웃을 바라보면서 비디오 판독을 요청하자는 신호를 보내는 듯 했다.
하지만 김경문 감독을 비롯해 한화 코칭스태프의 움직임은 없었다. 결국 비디오 판독 요청은 이뤄지지 않았다. 경기 중계진도 "비디오 판독 요청을 하지 않네요"라며 이외라는 반응을 보였다.
아웃을 안타로 바꿀 수도 있었으나 스스로 기회를 날린 셈이다.
비디오 판독 결과에 따라 9회말 1사 1루가 될 수도 있었지만, 2사 주자 없는 상황이 이어졌다. 후속타자 이도윤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9회 1사 이후 5점차를 뒤집기는 쉽지 않다. 비디오 판독을 거쳐 1사 1루 상황이 전개됐어도 어떤 상황이 벌어질 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공은 둥글고, 야구는 '9회말 2아웃부터'라고들 한다. 한화는 불과 이틀 전 삼성과의 경기에서 5-0까지 앞서다가 5-6으로 패배하기도 했다.
역전승을 하지 못하더라도 9회에 1~2점이라도 더 뽑고 졌다면 팀 분위기가 달라질 수도 있다. 더구나 연패에 빠진 한화로서는 분위기 반등을 위해 실낱같은 희망이라도 살려야하는 상황이었다.
비디오 판독으로 이어갈 수 있었던 기회를 스스로 포기하는 모습에 가뜩이나 연패로 침울한 팬들의 실망감은 더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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