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사리철 3주 만 길 잃음 등 안전 사고 44건(종합)
제주소방 "일행과 함께 행동, 휴대폰 충전해야"
![[제주=뉴시스] 제주소방안전본부 고사리 채취객 구조 자료사진.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2026.04.2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20/NISI20260420_0002115531_web.jpg?rnd=20260420143513)
[제주=뉴시스] 제주소방안전본부 고사리 채취객 구조 자료사진.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2026.04.20.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오영재 기자 = 제주에서 고사리철 안전사고가 속출해 소방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20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 고사리철 길 잃음 사고 주의보 발령 이후 이날까지 21일 간 총44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길 잃음 사례 40건 낙상, 뱀 물림 등 사고 부상 4건이다.
특히 지난 주말인 18~19일 14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고사리를 꺾을 땐 시선이 지면에만 고정돼 있다. 땅만 보고 걷다가 주변을 돌아봤을 땐 이미 낯선 곳까지 와버린 상황이다. 방향 감각이 상실돼 산 속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면서 신고까지 이어진다.
19일 오전 11시32분께 서귀포시 표선면 인근 숲에서 고사리 채취객 A(60대·여)씨로부터 길을 잃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제주=뉴시스] 제주소방안전본부 고사리 채취객 구조 자료사진.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2026.04.2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20/NISI20260420_0002115530_web.jpg?rnd=20260420143452)
[제주=뉴시스] 제주소방안전본부 고사리 채취객 구조 자료사진.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2026.04.20. [email protected]
또 오후 4시29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공동묘지 인근에서도 고사리를 꺾던 B(60대·여)씨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D씨는 이날 휴대폰을 소지 하지 않아 위치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고사리 채취 동선을 추적, 도보 수색 중 B씨를 발견해 구조했다.
지난 17일 오후 4시께 제주시 노형동에서는 고사리를 채취하던 C(40대·여)씨가 뱀에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G씨는 손에 통증과 붓기가 발생해 소방당국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은 뒤 이송됐다.
제주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고사리 채취 시에는 반드시 일행과 함께 행동해야 하며 휴대폰 배터리를 충분하게 충전해야 한다"며 "길을 잃었을 경우 무리하게 이동하지 말고 119로 신고해서 구조를 기다려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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