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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총채벌레 확산 우려…농진청 "초기 예찰·방제 중요"

등록 2026.04.20 15: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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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채벌레, 식물 즙액 빨아 먹으며 바이러스병 전파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은 과일·채소·화훼류에 피해를 주는 총채벌레가 5월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발생 초기부터 신속한 예찰과 방제를 실시하는 등 농가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고추 꽃의 총채벌레. (사진=농진청 제공) 2026.04.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은 과일·채소·화훼류에 피해를 주는 총채벌레가 5월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발생 초기부터 신속한 예찰과 방제를 실시하는 등 농가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고추 꽃의 총채벌레. (사진=농진청 제공) 2026.04.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농촌진흥청은 과일·채소·화훼류에 피해를 주는 총채벌레가 5월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발생 초기부터 신속한 예찰과 방제를 실시하는 등 농가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20일 밝혔다.

총채벌레는 크기가 작고 번식 속도가 빠른 해충으로, 식물의 즙액을 빨아 먹으며 각종 바이러스병을 옮기는 매개체로 알려져 있다. 특히 5월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밀도가 증가하고, 7~8월 고온 환경에서 활발히 활동한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총채벌레는 하루 동안 직선거리로 100m 이상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바이러스병이 단기간에 넓은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총채벌레 피해를 입은 식물은 잎과 꽃에 은백색 흔적이 남고 조직이 손상돼 광합성 능력이 떨어진다.

이 해충이 전파하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병은 고추, 토마토, 상추, 국화 등에서 발생하며 잎이 황갈색으로 변하고 시들어 수확량과 품질 저하로 이어진다.

농진청은 농가에 황색 끈끈이 트랩을 활용해 발생 여부를 수시로 점검하고, 꽃에서 총채벌레가 발견되면 즉시 방제에 나설 것을 권고했다.

또 발생 밀도가 높을 경우 작물에 등록된 속효성 약제를 사용해 신속히 밀도를 낮추고, 농약안전사용지침에 따라 작물 전체와 뿌리 부위까지 고르게 살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과류 작물은 밀식 재배보다 수직 재배를 통해 해충 증식을 억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세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특작환경과장은 "총채벌레는 바이러스를 매개해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만큼 지속적인 예찰과 초기 방제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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