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대형 산불 아직 없다…"발생 줄고 진화 빨라져"
산림청, 대형산불특별대책기간 가동
올해 산불 10년 평균 대비 20% 감소
![[대전=뉴시스] 이용권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이 21일 대형산불특별대책기간 종료에 따른 기자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21/NISI20260421_0002116449_web.jpg?rnd=20260421130510)
[대전=뉴시스] 이용권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이 21일 대형산불특별대책기간 종료에 따른 기자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용권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21일 정부대전청사서 봄철 산불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산불 위험이 가장 높은 3월 14일 4월 19일까지를 대형 산불 특별대책기간을 설정해 추진한 결과, 대형 산불 발생 제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산불 주무부처인 산림청은 유관기관과 함께 전년 2059명보다 약 7배 증가된 약 1만4000명의 인원을 기동 단속에 투입, 산불 예방 활동을 집중 실시하고 적시적절한 위기경보 발령 및 헬기 전진 배치 등 산불에 대비해 왔다.
대형 산불 특별대책기간 운영 결과, 98건의 산불이 발생해 최근 10년(2016~2025년) 평균(168건) 대비 42% 감소했고 피해 면적은 24㏊로 최근 10년 평균(지난해 영남 산불 제외) 1148㏊ 대비 2.1% 수준에 불과했다. 영남지역 대형 산불을 포함하면 0.2%에 그친다.
특히 대형 산불은 최근 10년 같은 기간 연평균 2건 발생했으나 올해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또 올해 1월 1일부터 발생한 산불은 모두 267건으로 최근 10년 평균(335건) 대비 20% 감소했으며 피해 면적은 748㏊로 10년 평균(영남 산불 제외) 대비 21.1% 수준에 머물렀다. 영남지역 대형 산불 포함하면 5.4% 수준이다.
산림청은 행정안전부를 비롯해 군, 경찰, 농림부, 국가유산청, 지방정부 등 범정부 차원의 가용가원 총동원, 인력 및 장비의 효율적 사용이 한 몫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통제관은 "국방부는 지난해 49대에서 올해는 94대가 증가한 143대의 군 헬기를 산불 진화에 투입했고 4대는 산불 위험이 높은 지역에 전진 배치, 신속하게 대응했다"면서 "소방청도 산불 발생과 동시에 현장으로 출동, 초동진화를 지원하는 한편 산림청과 함께 산림인접지역 화재 139건을 진화하면서 산불로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기상청은 산림청 국가산불대응상황팀에 기상 분석관을 파견해 산불 발생 지점의 기상정보를 제공, 산림재난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은 산림청, 지방정부와 함께 농촌지역 불법소각 원인을 제거키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를 지원하고 농촌 마을 대상으로 교육·홍보를 실시,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이를 통해 올해 주민 피해는 한 건도 없었으며 ㏊ 당 주불 진화 소요시간은 지난해 53분에서 36분으로 17분이나 감소했다.
이 통제관은 "대형 산불 특별대책기간은 종료됐으나 봄철 산불조심기간이 다음달 15일까지 계속된다"며 "언제든지 대형 산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산불 총력 대응체계를 지속 유지해 산불로부터 국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