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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3선 도전 선언…"부산 미래·민주주의 향방 걸렸다"

등록 2026.04.27 15: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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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허브법 두고 전재수 직격…중단 없는 부산 발전 약속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연대 가능성엔 "종합 검토 필요"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27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6·3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6.04.27.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27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6·3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6.04.27.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이 6·3 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3선 도전에 나섰다. 박 시장은 '중단 없는 부산 발전'을 약속하며 부산을 세계적인 월드클래스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27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앞서 시정 업무를 마무리한 뒤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행정부시장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된다.

박 시장은 지난 5년간의 시정을 '부산이 분명히 달라진 시간'으로 규정하며 성과를 강조했다.

그는 "부산은 이제 세계도시이자 월드클래스가 될 도시"라며 "중단 없는 부산 발전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자리, 첨단산업, 물류, 금융, 문화관광, 도시 인프라 전반에서 확실한 변화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연속성과 완성'도 강조했다. 그는 "시민 삶의 질 만족도가 20% 이상 상승해 79%에 가까워진 것은 변화를 입증하는 지표"라며 "완성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의 성격에 대해서는 "부산의 미래와 대한민국 민주주의 향방이 걸린 선거"라고 규정했다. 그는 "수도권 일극 체제로는 저성장의 덫을 끊을 수 없다"며 "혁신균형발전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이고, 태평양과 유라시아를 잇는 관문인 부산이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중심축"이라고 말했다.

선거 프레임과 관련해서도 '민주주의 수호'를 강조했다. 그는 "정권이 입법·행정·사법을 넘어 지방정부까지 장악하려 하면서 민주주의 원리가 흔들리고 있다"며 "이대로 가면 특정 정당 일극 체제가 현실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권력이 있는 사람은 무죄, 없는 사람은 유죄가 되는 세상이 될 수 있다"며 "민주주의의 가면을 쓴 독재로 이어질 수 있다"고 비판했다.

박 시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부산이 다시 민주주의의 보루이자 독주를 막는 방파제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27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6·3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갖기에 앞서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6.04.27.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27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6·3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갖기에 앞서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6.04.27. [email protected]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과 관련해서는 더불어민주당 전재수(부산 북구갑) 국회의원을 겨냥했다.

그는 "부산시민에게 즉시 통과를 약속해 놓고 대통령 발언 이후 태도를 바꾼 것은 시민과의 약속을 뒤집은 것"이라며 "160만 명이 서명한 특별법을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막는 것은 부산 차별"이라고 비판했다.

박 시장은 "통합의 길을 열겠다"며 "시민이 하나로 모인다면 어떤 권력도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예비후보 등록 후 첫 일정으로 강서구에 위치한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을 방문한다. 그는 "코로나19 당시 한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지원책 마련에 나섰고, 그 결과 미래차 프로젝트가 부산공장에서 진행되며 공장이 활성화됐다"고 설명했다.

북구갑 보궐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무소속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 선대위가 곧 구성되지만 국민의힘 후보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연대나 단일화 여부는 여러 상황을 보고 결정할 것이며 지금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개혁신당 정이한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날 오전 사고 소식을 들었다"며 "조만간 위로 전화를 할 예정이지만, 단일화나 연대 문제는 현 시점에서 언급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부산시장 선거에는 개혁신당 정이한 후보가 예비후보로 등록해 선거운동을 진행 중이며,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은 오는 29일께 국회의원직을 사퇴한 뒤 예비후보로 등록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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