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울산 학교 보건 공백 심각…교총 "보건교사 부재땐 응급대응 불가"

등록 2026.04.29 17:11:5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학교보건교육지원센터 설립·보건지원 인력 확충 요구

[울산=뉴시스] 학교 보건실 이미지 (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학교 보건실 이미지 (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지역 학교에서 보건교사 부재 시 학생 건강 안전망에 구조적 공백이 발생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울산광역시교원단체총연합회(울산교총)는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현재 학교는 보건교사가 없으면 기본적인 처치조차 어려운 구조"라며 "학생 안전을 책임지는 보건 체계가 심각한 공백 상태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현행 의료법에 따라 의료인이 아닌 교사의 의료행위가 제한되면서, 일반 교사는 상처 소독 등의 조치도 적극적으로 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중·고등학교에서는 보건교사가 수업이나 출장 등으로 부재 시 응급 대응이 지연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초등학교 역시 담임교사가 일부 보조 역할을 수행하더라도 전문적인 처치를 대신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흡연 예방, 응급처치 교육 등 보건교육이 일회성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문제점도 지적됐다.

울산교총은 해결책으로 '학교보건교육지원센터' 설립과 보건 지원인력 확충을 제시했다. 센터를 통해 체험 중심 보건교육을 상시 운영하고, 의료 인력을 배치해  보건교사 부재 시에도 학교 보건 기능을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진철 울산교총 회장은 "학교 보건은 개별 학교의 문제가 아닌 공공이 책임져야 할 필수 영역"이라며 "교육청 차원의 종합 대책 마련과 예산 투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