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D-30]부산 원도심 대진표…'세대교체·개발공약' 대결
'보수 텃밭' 중구, 35세 민주 후보 vs 71세 현직
영도, 김기재 컷오프 반발 속 여야·무소속 3파전
![[부산=뉴시스] 한 시민이 기표한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6/01/NISI20220601_0018870440_web.jpg?rnd=20220601103745)
[부산=뉴시스] 한 시민이 기표한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부산 원도심인 중·서·동·영도구의 6·3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대진표가 완성됐다. 고령층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 속에 북항 재개발과 산복도로 정비 등 원도심 현안, 노인복지와 생활 인프라 확충 공약이 맞물리며 표심잡기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부산에서 가장 규모가 작은 기초단체인 중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강희은(35·여) 후보와 국민의힘 최진봉(71) 후보가 맞붙는다. 두 후보의 나이 차는 37세로, 부산 기초단체장 선거 후보 가운데 가장 크다.
중구의회 부의장 출신인 강 후보는 청년·청소년 정책 확대와 세대교체를 강조하고 있다.
최 후보는 2020년 재보궐선거로 당선된 구청장으로 3선에 도전한다. 노인복지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구정 운영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영도구는 민주당 김철훈(66) 민선 7기 구청장과 국민의힘 안성민(64) 전 부산시의회 의장, 무소속 김기재 민선 8기 구청장이 맞서는 3자 구도로 치러진다.
김철훈 후보는 재선 구청장 경력을 바탕으로 해양관광·도시재생 사업 확대를, 안성민 후보는 해양수산 분야 공공기관 유치와 태종대~부경대 트램 도입 등 교통 인프라 확충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김기재 후보는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며 현직 프리미엄을 앞세워 표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
서구는 민주당계 구청장이 민선 이후 한 차례도 당선되지 않은 지역이다. 이번에는 민주당 황정재(58) 후보와 국민의힘 공한수(66) 후보가 맞대결을 벌인다.
황 후보는 서구의회 부의장 출신으로 문화·돌봄·교육·청년 기능을 결합한 복합 생활 문화시설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3선에 도전하는 공 후보는 천마산 모노레일 등 기존 핵심 사업 마무리와 안정적인 구정 운영에 방점을 두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전 구청장이 낙선해 공석 상태인 동구에서는 북항 재개발과 부산역 일대 개발을 중심으로 한 공약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민주당 김종우(55) 후보는 사회복지사 출신, 구의원, 전 구청장 비서실장 등을 거쳤다. 그는 부산역과 북항 일대를 중심으로 한 해양문화특구 조성을 내세우며 해양수산부 이전과 공공기관·민간기업 유치를 통한 해양산업 중심지 육성을 제시했다.
기업가 출신인 국민의힘 강철호(63) 후보는 시의원, 부산상공회의소 부회장 등을 지낸 이력이 있다. 그는 북항 랜드마크 부지에 돔구장을 조성해 스포츠·공연·관광이 결합된 복합 문화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강 후보는 2008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으로 벌금 100만원 처분받은 전력이 있다.
부산 16개 구·군 기초단체장을 비롯해 부산시장, 교육감, 기초의원들을 뽑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본 투표는 6월3일 열린다.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선거일 기준 18세 이상의 국민을 대상으로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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