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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D-30]공주시장 김정섭 재도전, 최원철 현직 프리미엄

등록 2026.05.02 1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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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전략 맞선 안정 카드, 공주시 중도·무당층 표심 승부 좌우

[공주=뉴시스] 송승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왼쪽)김정섭, 국민의힘 최원철 공주시장 예비후보. ssong1007@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공주=뉴시스] 송승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왼쪽)김정섭, 국민의힘 최원철 공주시장 예비후보.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주=뉴시스]송승화 기자 = 충남 공주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김정섭 후보와 국민의힘 최원철 현 시장의 '리턴매치'로 압축되며 공주의 미래를 둘러싼 민심 향방이 주목된다. 이번 선거는 단순한 시장 선거가 아니라 '공주판 권력 게임'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긴장감이 넘친다.

김정섭 후보의 강점은 민선7기 시장 경험이다. 그는 이미 공주 행정을 직접 이끌어본 경험을 바탕으로 도시의 문제와 해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또한 민주당 정통성과 중앙당과의 연결 고리를 활용해 신산업·혁신도시 전략을 내세운다.

세종시 인접 이점을 활용해 첨단 산업단지와 신도시 개발을 추진, 인구 유입을 통한 성장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그의 대표적인 무기다. 김정섭은 특히 청년층과 신도심 유권자들에게 "공주를 미래형 도시로 바꾸겠다"는 메시지를 강하게 던지며 변화의 아이콘을 자처한다.

반면 최원철 시장의 강점은 현직 프리미엄이다. 그는 현재 시장으로서 행정 경험과 안정성을 내세우며 공주의 역사·문화·교육 자원을 활용한 브랜드 강화 전략을 펼친다. 특히 관광과 문화 자원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 성장을 강조하며, 공공기관 유치를 통한 생활 인구 확대를 주요 성과로 내세운다.

최 시장은 "공주는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라는 점을 부각하며, 보수 성향이 강한 읍·면 지역 표심과 맞물려 강력한 지지 기반을 형성한다. 또한 그는 현직 시장으로서 행정 연속성을 강조하며, “중단 없는 발전”을 키워드로 내세운다.

결국 이번 선거는 김정섭의 변화와 확장 전략과 최원철의 안정과 계승 전략이 맞붙는 구도다.

신도심에서는 민주당 강세, 읍·면 지역에서는 국민의힘 우세라는 전통적 구도가 유지되는 가운데 중도층과 무당층의 표심이 승부를 가를 전망이다. 김정섭은 혁신과 변화를, 최원철은 안정과 계승을 내세우며 공주의 미래를 놓고 정면 충돌한다.

관전 포인트는 명확하다. 관광·문화 기반의 안정 성장과 신산업·신도시 중심의 확장 전략 중 어느 쪽을 선택할지가 공주의 향후 10년을 좌우한다.

충청권 광역 발전 전략과도 직결되는 만큼, 이번 선거는 단순히 시장을 뽑는 자리가 아니라 지역 정치의 향방을 가늠하는 시험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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