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수상태양광 발전 사업 확대…주민과 이익 공유
![[안동=뉴시스] 임하댐 수상 태양광 발전 시설. (사진=경북도 제공) 2026.05.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13/NISI20260513_0002134302_web.jpg?rnd=20260513144109)
[안동=뉴시스] 임하댐 수상 태양광 발전 시설. (사진=경북도 제공) 2026.05.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댐과 저수지를 활용한 수상 태양광 발전 수익을 주민과 공유하는 '햇빛소득'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은 산지나 농지를 훼손하지 않고 유휴수면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환경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육상 태양광보다 발전효율이 높아 내수면 자원이 풍부한 경북에 적합한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해 임하댐 수상태양광(47.2㎿) 사업으로 효과를 확인했다.
이 사업에서 임동·임하면의 33개 마을은 마을발전 법인을 설립해 투자자로 참여했다.
발전소는 지난해 9월 준공돼 앞으로 20년간 220억원 규모의 발전 수익을 주민과 공유하게 된다.
도는 이 성과를 바탕으로 ▲댐을 활용한 대규모 수상태양광 집적화단지 조성 ▲저수지를 거점으로 한 마을 단위 햇빛소득마을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도내 댐 가운데 안동댐은 만수면적 51.5㎢의 풍부한 수면을 가져 일부 구역만 활용하더라도 100㎿ 내외의 수상태양광 집적화단지 조성이 가능하다.
경북도는 이곳에 안동시·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태양광 발전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되 주민도 협동조합을 설립해 실질 주체로 참여하고 수익을 배분받게 할 계획이다.
도내 농어촌공사 관리 저수지는 423개, 만수면적은 4500㏊에 이르고 잠재 발전용량은 약 400㎿로 추산된다.
도는 이익공유형·협동조합형 등 지역실정에 맞는 참여방식을 적용하고 수익배분 구조를 표준화해 시군 전반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대규모 집적화 단지와 마을단위 햇빛소득마을을 함께 추진해 경북 어디서나 주민이 에너지 수익의 실질적 수혜자가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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