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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용지 찢고, 술취해 소란, 폭행…경남서 112신고 32건

등록 2026.06.03 18:48:42수정 2026.06.03 19: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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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용지 찢고, 술취해 소란, 폭행…경남서 112신고 32건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지선) 본투표일인 3일 경남도내 투표소와 주변에서 투표 방해와 소란, 폭행 등의 112 신고가 잇따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접수된 112 신고는 총 32건으로 집계됐다. 투표방해·소란 11건, 폭행 2건, 기타 19건으로 분류됐다.

창원지역 한 중학교 투표소에서 A(60대)씨는 기표를 잘못했다며 투표용지 재교부를 요청했으나 거부되자 자신의 투표용지를 찢어 투표함에 넣으려다 112 신고가 접수됐다.

그는 공직선거법상 투표용지 훼손 행위에 해당하는지 여부가 검토되고 있다. 선관위는 위반 소지가 있다고 보고 고발 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투표소에서는 B(80대·여)씨가 주소지 투표소가 아닌 곳을 방문했다가 주소지 투표소로 갈 것을 안내했는데도 이동하지 않아 경찰이 현장 조치한 사례도 있었다.

한 면사무소 투표소에서는 C(60대)씨가 술에 취한 상태로 "오늘 소란을 피우겠다"는 발언을 하는 등 투표소 질서를 어지럽힌 신고도 접수됐다. 해당 인원은 현장 계도를 통해 귀가 조치됐다.

경찰과 선관위는 선거일 투표소 질서 유지와 관련해 불법 행위에 대해 엄정히 대응할 방침이다. 경찰은 투표소 주변 소란 및 폭행, 투표 방해 행위에 대해 계속해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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