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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CXMT 때문?…“美 반도체주 흔든 주범 따로 있다”

등록 2026.07.28 21:11:44

[상하이=AP/뉴시스] 중국이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에서 미국을 따라잡기 위해 국가 차원의 데이터센터망 구축에 나선다. 9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를 비롯한 핵심 부처들은 전국에 파편화되어 있는 컴퓨팅 자원을 하나로 묶어 국가 차원에서 관리하는 '통합 컴퓨팅 허브' 청사진을 확정했다. 사진은 2023년 7월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인공지능대회(WAIC)의 중국 반도체·칩 개발업체 쿤룬신 부스에서 한 방문객이 컴퓨터 칩셋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2026.06.10.

[상하이=AP/뉴시스] 중국이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에서 미국을 따라잡기 위해 국가 차원의 데이터센터망 구축에 나선다. 9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를 비롯한 핵심 부처들은 전국에 파편화되어 있는 컴퓨팅 자원을 하나로 묶어 국가 차원에서 관리하는 '통합 컴퓨팅 허브' 청사진을 확정했다. 사진은 2023년 7월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인공지능대회(WAIC)의 중국 반도체·칩 개발업체 쿤룬신 부스에서 한 방문객이 컴퓨터 칩셋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2026.06.10.


[서울=뉴시스]이기주 인턴 기자 =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AMD, 마이크론테크놀로지, 테라다인 등 주요 반도체주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은 중국 CXMT(창신메모리) 상장보다 중국의 DUV(심자외선) 노광장비 기술 개발과 엔비디아를 둘러싼 우려가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차 소장은 28일 YTN 라디오 '해! 봅시다'에 출연해 미국 반도체주 급락 배경에 대해 "일부 언론에서는 '창신메모리(CXMT) 때문에 주가가 밀렸다'고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증시는 상장 후 열흘 동안 가격 제한폭이 없어 주가 변동성이 클 수밖에 있다"며 "만약 CXMT가 진짜 원인이었다면 전날 국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도 폭락했어야 하지만,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오히려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차 소장은 시장을 흔든 핵심 요인으로 중국의 DUV 노광장비 개발 보도 꼽았다.

그는 "ASML이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노광장비를 중국이 자체 개발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ASML 주가가 급락했다"며 "이는 미국의 수출 규제 속에서도 중국 반도체 기술력이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져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DUV 기술은 삼성전자 등 전 세계 기업들이 막대한 비용을 들여 개발 중인 분야"라며 "중국이 이를 자체 개발했다는 것은 상당히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엔비디아를 둘러싼 우려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차 소장은 "엔비디아의 신용위험(CDS) 지표가 아주 낮은 수준에서 소폭 상승했는데, 시장은 '엔비디아에도 부도 위험 지표가 있었느냐'며 과민하게 반응했다"며 "실제로 부도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투자심리가 흔들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 반도체 기술 발전과 엔비디아 관련 우려 등이 겹치며 시장 변동성이 커진 것"이라며 "그런 뉴스들에 비하면 반도체 지수가 2% 정도 하락한 것은 오히려 선방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국내 반도체주 전망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차 소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올해보다 내년, 내후년 실적이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브로드컴 등과의 장기 공급 계약도 추진되는 만큼 두 종목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분할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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