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호, 현직 시장 꺾고 당선…"새로운 오산 향한 시민의 승리"
오산 토박이 정치인 첫 시장 입성
![[오산=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오산시장 조용호 당선인이 배우자와 함께 당선 축하 꽃다발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6.06.04.newswith0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04/NISI20260604_0002152229_web.jpg?rnd=20260604020206)
[오산=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오산시장 조용호 당선인이 배우자와 함께 당선 축하 꽃다발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mail protected]
[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오산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조용호 후보가 현직 시장인 국민의힘 이권재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2일 오전 2시 현재 오산시 개표율은 98.42%인 가운데 조용호 당선인은 50.25%인 5만7426표, 국민의힘 이권재 후보 47.41%인 5만4178표, 개혁신당 송진영 후보 2.32%인 2658표로 집계됐다. 조 당선인과 이권재 후보간의 표 차이는 3248표다.
조 후보는 "오늘의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닌 새로운 오산을 향한 열망이자 변화와 발전에 대한 염원을 담은 위대한 오산시민의 승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달라는 목소리를 결코 잊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조 당선인은 '시정 운영 5대 약속'을 통해 '소통·경청·책임·연결·통합을 제시했다. 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대립과 갈등을 종식하고 정파와 이념 지역을 초월해 오산 발전이라는 하나의 목표 아래 모든 시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겠다는 방안이다.
이번 선거는 선거 기간 내내 여론조사 우세를 보였던 조 후보와 재선에 도전한 현직 시장 이권재 후보 간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특히 개표 과정에서도 두 후보가 근소한 격차를 유지하며 접전을 이어가면서 마지막까지 긴장감이 이어졌다.
조 당선인은 오산에서 태어나 초중고를 졸업한 대표적인 '오산 토박이' 정치인이다. 오산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국회의원 보좌관, 제11대 경기도의원을 역임했다.
이번 선거에서 조 당선인은 '더 듣고 더 챙기겠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시민 중심의 실용 행정을 강조했다. 특히 AI·반도체 산업 기반 구축과 자족도시 조성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하며 오산의 미래 성장 전략을 내세웠다.
대표 공약으로는 ▲세교3지구 재지정 및 개발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 ▲운암뜰 AI시티 개발 ▲카이스트(KAIST) 분원 유치 ▲GTX-C 노선 연장 추진 등을 제시했다. 또 국·도비 확보를 통한 오산시 예산 1조원 시대 개막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찾아가는 이동시장실 운영, 시민참여예산 확대, 생활밀착형 '소확행' 공약, 어르신 복지 강화, 세교신도시 교통문제 해결, 반도체·AI 중심 산업도시 육성 등을 주요 정책으로 내세우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선거 과정에서는 "오산을 단순한 베드타운이 아닌 미래 산업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해 왔다.
조용호 당선인은 "오산시민들의 선택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시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고 오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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