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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도시' 울산 동구청장, 국민의힘 천기옥 당선

등록 2026.06.04 03: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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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국민의힘 천기옥 울산 동구청장 당선인이 4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정되자 꽃목걸이를 걸고 환호하고 있다. 2026.06.04.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국민의힘 천기옥 울산 동구청장 당선인이 4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정되자 꽃목걸이를 걸고 환호하고 있다. 2026.06.04.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노동자의 도시' 울산 동구에서 국민의힘 천기옥 후보가 치열한 접전 끝에 구청장으로 당선됐다.

천 당선인은 4일 오전 2시 50분 현재 개표율 99.82%를 기록 중인 가운데 3만4663표(44.06%)를 얻어 당선을 확정 지었다.

야권 분열 구도 속에서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진보당 박문옥 후보는 41.88%(3만2953표), 노동당 이장우 후보는 14.05%(1만1053표)의 득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이번에 당선된 천 당선인은 화려한 정치 경력과 탄탄한 바닥 민심을 동시에 갖춘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는 지역 최연소 구의원을 시작으로 전국 최초 여성 의장 타이틀을 거머쥐며 일찍이 정치적 역량을 증명했다.

이후 구의원(3·4대)과 시의원(6·7대)을 거치며 오랜 기간 베테랑 의정 경험을 쌓아왔다.

이처럼 화려한 직함을 가졌지만, 지역 주민들이 그를 부르는 가장 친근한 별명은 '동구의 맏며느리'다. 특유의 바지런함과 성실함으로 지역 구석구석을 누비며 주민들의 크고 작은 민원을 도맡아 해결해 온 덕분이다.

이 같은 현장 중심의 근면함은 고스란히 표심으로 이어졌다.

실제 더불어민주당이 전국을 휩쓸었던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도 천 당선인은 48.62%라는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하며 시의원에 당선되는 저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24시간 긴급 돌봄센터 설치와 학생 버스비 지원, 생애주기 복합문화센터 건립 등 주민 밀착형 핵심 공약을 제시하며 표심을 움직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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