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네이버 3대 주주行…1.5조원 'AI 팩토리' 지분 동맹
등록 2026.07.27 08:08:58
엔비디아,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네이버 지분 4.5% 취득 예정
신주 인수대금 전액 AI 팩토리 신규 사업 투입
브룩필드와 90억 달러 규모 인프라 본협상 착수
![[서울=뉴시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오른쪽)이 24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엔비디아 사옥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10억 달러 규모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한 후 악수를 하고 있다. 2026.07.27. (사진=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27/NISI20260727_0002196228_web.jpg?rnd=20260727080015)
[서울=뉴시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오른쪽)이 24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엔비디아 사옥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10억 달러 규모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한 후 악수를 하고 있다. 2026.07.27. (사진=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엔비디아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네이버 지분을 취득한다. 네이버는 엔비디아에서 조달한 약 1조4800억원을 인공지능(AI) 팩토리 신규 사업에 투입하고 브룩필드와는 90억 달러 규모 컴퓨팅 인프라 조성을 위한 본계약 협상에 들어간다.
네이버는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고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보통주 724만1564주를 발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20만4500원이며 예상 조달액은 1조4808억9983만8000원이다. 엔비디아가 지급할 총 인수대금은 10억 달러다.
네이버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나서는 것은 22년 만이며 2008년 코스피 이전 상장 이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지난 24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엔비디아 사옥에서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과 최수연 대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네이버는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 전액을 AI 팩토리 관련 신규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연도별 예정 금액은 올해 약 50억원, 내년 약 6920억원, 2028년 이후 약 7838억원이다.
앞서 네이버와 엔비디아, 브룩필드는 24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AI 팩토리 인프라를 확대하는 3자 협력 계획을 발표했다.
네이버는 초기 55메가와트(㎿) 규모의 AI 팩토리를 2028년까지 200㎿로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1기가와트(GW)급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엔비디아는 네이버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고 브룩필드는 최대 9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브룩필드는 90억 달러 규모의 컴퓨팅 인프라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네이버는 브룩필드가 조성한 인프라를 사용하는 형태의 계약을 협의하고 있으며 브룩필드를 12주간 독점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엔비디아의 투자와 브룩필드의 인프라 조달을 통해 AI 팩토리의 핵심 요소인 GPU 수급과 컴퓨팅 인프라 확보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공시된 발행주식 수를 기준으로 단순 계산하면 엔비디아는 유상증자 후 네이버 지분 약 4.4%를 보유하게 된다. 다만 네이버가 다음 달 3일 자사주 490만1094주를 약 1조169억원에 소각할 예정이다.
소각과 증자가 예정대로 이뤄진다고 가정하면 엔비디아 지분율은 약 4.5% 수준이다. 이러면 엔비디아는 국민연금공단, 블랙록에 이어 네이버 3대 주주에 오를 전망이다.
![[서울=뉴시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왼쪽부터 7번째), 최수연 네이버 대표(왼쪽에서 5번째), 김유원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 왼쪽에서 4번째),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왼쪽에서 9번째) 등이 24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엔비디아 엔데버 빌딩 로비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왼쪽에서 6번째) 등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6.07.25. (사진=엔비디아 제공)](https://img1.newsis.com/2026/07/25/NISI20260725_0002195589_web.jpg?rnd=20260725081222)
[서울=뉴시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왼쪽부터 7번째), 최수연 네이버 대표(왼쪽에서 5번째), 김유원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 왼쪽에서 4번째),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왼쪽에서 9번째) 등이 24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엔비디아 엔데버 빌딩 로비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왼쪽에서 6번째) 등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6.07.25. (사진=엔비디아 제공)
네이버는 글로벌 AI 인프라 수요에 대응해 AI 팩토리 운영 기반의 신규 수익원을 확보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핵심 AI 팩토리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엔비디아와 브룩필드의 투자는 네이버 미래 성장에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네이버의 기술, 인프라를 통해 글로벌 AI인프라 시장에 빠르게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어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AI팩토리 고객사 유치도 속도감 있게 마무리 해, 네이버가 글로벌 AI인프라 분야의 주요한 기업으로 도약하는 분기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